1천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들빼기 아줌마’ 1위 수상
당진발전본부 농(農)튜브 교육 후 우수자 포상

지난 17일 석문면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김동환 환경대외협력실장(왼쪽 두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석문면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김동환 환경대외협력실장(왼쪽 두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신문]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이창열)는 17일 석문면 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1년 석문면민 우수 농업 유튜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지난 3월 당진발전본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석문면 청·장년층 농업 유튜브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운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노력도를 평가해 우수자를 포상하고자 마련됐다.

이 교육은 발전소주변지역법에 의거한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소비문화가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농가에 유튜브 활용법을 교육해 농산물 판로다양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시행한 바 있다. 

심사는 2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치열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평가는 △구독자 수(60%) △조회 수(30%) △동영상 수(10%)를 기준으로 3명의 우수 농업 유튜버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1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고들빼기 아줌마’의 김옥매 대표, 우수상은 41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초락도 농원’의 이영애 대표 및 38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새티농원’의 염영생 대표가 선정됐으며, 당진발전본부는 이들에게 각각 태블릿PC, 펠릿난로, 비료살포기의 상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들빼기 아줌마’ 김옥매 대표는 농산물 수확 시기인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고들빼기 전량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했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내년부터 농산물 재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초락도 농원’의 이영애 대표는 200만원 상당의 광고수익을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났다.

김동환 당진발전본부 환경대외협력실장은 “2021년 농업 유튜브 교육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던 건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소 인근의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소득을 창출하도록 후속지원과 신규사업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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