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 대학로 인기작에 수험생 초대…‘얼리버드’ 40% 할인 10일까지

[당진신문] 오는 12월 3일 금요일과 4일 토요일에 걸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 주관으로 2021 수험생 힐링주간을 맞이해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막이 오른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6년 동안 공연횟수 3,300회를 돌파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극단 ‘연우무대’의 작품으로 진선규, 이규형, 최성원 등 150여 명의 배우들이 함께하며 대학로 필수 관람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된 본 작품은 누구와 함께 봐도 행복하고,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

뮤지컬은 모두가 잠든 사이에 가톨릭 재단 병원의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폭설로 고립된 병원에서 다큐멘터리 출연으로 기부금을 받는데 막중한 책임을 띈 최병호의 실종으로 병원장 베드로는 당혹해한다. 같은 병실의 환자 정숙자, 이길례, 담당 의사 닥터리, 키퍼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베드로는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그들의 비밀과 이야기에 다가선다.

이번 뮤지컬은 재단 최초로 개최하는 수험생 초청 공연이다. 코로나19 사태는 물론, 학업과 입시 대비로 피로감에 젖은 수험생들에게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청소년 선호 장르 뮤지컬을 연말 특별공연으로 구성하여 무료 초대석으로 선사한다.

또한, 공연은 문화복지 실현 프로젝트 ‘아트버스 타유’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아트버스 타유는 당진시 전 읍면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행사체험과 관람을 지원하는 재단 사업이다. 이번 수험생들도 타유를 통해 공연장까지 왕복 버스 이용과 무료 티켓,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의 혜택을 받게 된다.

12월 3일 금요일 공연은 수험생 전석 초대로 운영되며, 4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공연은 일반 유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11월 4일부터 진행 중이며, 특별히 7일간은 ‘얼리버드 할인기간’으로 문화회원이나 할인대상이 아니어도 예매 시 40% 할인된 파격가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 도중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에게 ‘훈남 집배원’이 자신의 손편지를 직접 전달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공연 회차별 3팀을 선정하며 신청은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 이벤트 팝업을 클릭하면 된다.

2021 당진시 수험생 힐링주간의 즐길 거리는 더 있을 예정이다. 당진시청에서는 뮤지컬 공연 전날 12월 2일 목요일 ‘찾아가는 문화선물’ 공연과 유명 가수 초청 콘서트 등의 수험생 문화행사를 계획 중이다.

뮤지컬 공연과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공연장은 좌석 거리 두기 시행 등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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