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당진신문 이재욱 시민기자
당진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당진신문 이재욱 시민기자

[당진신문=이재욱 시민기자] 당진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특히 최근 마을 공동체 형성 사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인구 유입이 줄고, 고령화로 인한 문제가 점차 심해지고 있는 시골 마을을 지켜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센터는 이런 마을 공동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마을 공동체는 각 마을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끼리 경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공유경제와 복지·돌봄을 함께 이루어 낼 수 있다. 

현재 마을 만들기와 관련된 지원기관은 충남 15개 시·군·구 중 14곳이 개소했으며 당진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이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소했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조사와 연구, 소통과 홍보, 마을만들기 사업, 연대와 협력, 타 사업, 교육과 상담이라는 6가지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사와 연구는 마을의 이야기를 찾고 나누는 활동으로 정기적인 마을 기초 조사부터 사례연구 및 모델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당진 내 모든 마을을 전수조사하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소통과 홍보는 정보와 경험을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각종 SNS와 매체를 통해 홍보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에는 소식지를 창간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으로는 각 공동체의 준비 정도에 맞춰서 단계별 접근을 시도한다. 그 과정으로 현장모니터링, 아이디어 공모 및 컨설팅, 마을 사업 길라잡이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당진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당진신문 이재욱 시민기자
당진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당진신문 이재욱 시민기자

연대와 협력 그리고 타 사업으로는 지역 중심에서 사람과 마을을 이어주고, 다양한 영역과 협력한다. 마지막 교육과 상담으로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부터 리더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10월부터 마을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4기 마을 대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마을대학 프로그램으로 마을 공동체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보고,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의 발전 가능한 테마를 이해하고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이 이루어졌다. 

견학 장소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두억마을로 2011년부터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되어 다양한 전통 체험과 한옥 숙박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견학에서는 마을 운영 식당 체험, 지게 장단 공연, 두억마을 사례 강의, 마을 프로그램 참여(허수아비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전국 최초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대학 담당자인 강연 주무관은 “센터만의 노력으로 주민만의 노력으로 각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는 어렵다”라며 “사회적 농업과 함께 주민 스스로 돌봄이 가능한 선진 사례를 위해 많은 주민과 열린 소통을 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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