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수석, 비츠로셀, 종근당건강, 비슈누 등 분양 완료

합덕인더스파크 ⓒ당진시청 제공
합덕인더스파크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에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덕인더스파크는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와 대전리 일원에 미래 산업수요를 예측하여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638,179㎡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됐다. 이에 지난 2010년 3월 ㈜인더스파크는 의약품 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합덕인더스파크를 설립했고, 2015년 6월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같은 해 9월 준공된 합덕인더스파크에는 동아제약(주), ㈜수석, ㈜비츠로셀, 종근당건강(주), 비슈누 등 5개 업체가 총 362,843㎡ 규모, 분양률 77.3%를 기록하며 분양을 완료 했다. 분양을 앞둔 남은 필지는 106,656㎡다.

이처럼 합덕인더스파크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다른 지역들과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성을 꼽을 수 있다.

합덕인더스파크는 합덕읍에 위치해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송악IC에서 15분 거리이며, 서해선복선전철, 신평내항연결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고덕IC 등의 주요 교통망과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2023년 개통 예정인 서해안복선전철은 수도권 전철과 환승되는 노선으로 계획되면서 높은 편의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합덕역에서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까지는 약 5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덕인더스파크에 잇따른 기업 유치는 당진시의 집중적인 투자유치와 입소문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는 투자유치에 집중하며 동아제약과 종근당건강 등의 앵커 기업들을 입주시키면서 이후 연관기업들의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합덕인더스파크에 이어지는 기업 유치와 입주한 기업들은 중견기업 내지 강소기업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고용 예정 인원은 중소형 산업단지 중에서도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 당진시에는 계속적으로 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대규모 건설투자를 통한 간접적인 인력 창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건강에서 직원 300여명 채용을 비롯해 또 다른 4개의 기업들에서는 약 583명을 고용할 계획을 밝혔기 때문.

당진시 관계자는 “합덕인더스파크는 남부 내륙권의 전문 의약단지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합덕인더스파크의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해 의약품, 전자장비 등의 우량기업들과 연계한 관련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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