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핫플레이스가 된 역사문화도시 ‘면천면’
시민지속가능발전소,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까지 가세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전경.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전경.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여민동락(與民同樂)도시 면천. 오랫동안 중심지로 기능했던 역사 문화도시 면천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이전까지 당진시의 지역 대부분을 포함하며 정치, 행정, 경제 역할의 핵심 중심지로 수많은 문화재들이 남아있는 역사문화도시다.

하지만 면천면은 그동안 침체를 겪어왔다. 줄어드는 인구는 물론 간직하고 있는 문화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오지 못했다. 그랬던 면천이 최근 변하고 있다.  주민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도전을 통해 그야말로 당진의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빨간 우체통이 이제는 시그니처가 되어버린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은 면천면 변화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옛 우체국 건물 그대로 창틀 하나 바뀌지 않은 채 2017년 개관한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안에는 은행나무, 그리고 그 아래에 자리 잡은 고려시대의 돌다리까지 오래된 시간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오래된 책방’과 바로 옆 ‘진달래상회’, 당진콘텐츠창작소, 그리고 면천면민들의 적극적인 활동까지 더해지면서, 관광객들은 물론 영화 촬영지로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고, 당진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이사장 김용관)까지 손을 잡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회영 관장, 김영관 이사장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전경.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회영 관장, 김영관 이사장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전경.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 김용관 이사장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은 무엇보다 조합원들과 문화적 책자를 그림으로 직접 만들어서 홍보하고 해설까지 해 주고 있다”며 “미술관에는 미술 공부하는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의 작품도 있지만. 편하게 방문해 둘러보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 많아졌다”고 미술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면천면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외에도 오래된 책방, 진달래상회까지 이제 당진시에서 가장 핫 한곳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곳이 된 것 같다”며 “당진을 얘기하면 면천을 꼭 떠오르게 하고 싶다. 면천이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길 소망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 쓰는 물건과 입지 않는 옷을 기부 받아 천원에 판매, 취약한 아동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열렸으며, 목공체험,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시민지속가능발전소와 면천문화마을협동조합은 10월 16~17일 이틀간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마을장터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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