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수시인사 단행 예정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시의 2022년도 상반기 국장급(4급 서기관) 인사발령을 앞두고 직원들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누가 국장에 승진되느냐가 비상한 관심사다.

현재 당진시청 내부를 들여다 보면 △이해선 의회사무국장이 10월 말, 김영구 문화복지국장이 12월말에 명예퇴직하고 △한광현 경제환경국장 △성낙준 대호지면장이 12월 말에 조기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과장급에서는 △김관수(당진1동장) △이재상(도로과장) △조성준(자원순환과장) △염태상(석문면장), 박훈(지속가능발전담당관)이 정년퇴직한다. 

현재 2022년 상반기에 인사발령이 예상되는 국장 3자리는 의회사무국장, 경제환경국장, 문화복지국장이다. 문화복지국장 김영구 국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12월말에 명예퇴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목할 자리는 의회사무국장으로 시의회 추천을 받아 시장이 임명하는 자리다. 정년을 앞두고 있는 5급 사무관이 주로 임명됐기 때문.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4급(서기관)에는 △김선태(항만수산과장) △김지환(기후에너지과장) △공영식(경제과장) △박병선(회계과장) △신현배(당진3동장) △이일순(기획예산담당관) △정본환(자치행정과장) △홍승선(여성가족과장) 등이다. 

한편, 당진시가 11월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팀장(6급) 9명을 5급으로 승진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대상자를 선발, 4일자로 공고할 예정이다.

승진대상 인원 및 직렬을 살펴보면 행정 4명, 토목 2명, 건축 1명, 환경 1명, 농업(축산) 1명 정도가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승진의결 예상자로는 △박영안(기획예산담당관 예산팀장) △이제석(교통과 교통정책팀장) △구봉회(회계과 경리팀장) △김종수(감사법무담당관 감사팀장) △주성욱(도로과 도로정책팀장) △고동주(건설과 건설정책팀장) △최원진(허가과 건축허가팀장) △인태환(축산지원과 축산정책팀장) △김응열(자원순환과 청소정책팀장) △고병화(신평면 부면장) △김영일(홍보소통담당관 시민소통팀장) △정승모(체육진흥과 체육정책팀장) 등 12명이 물망에 오른다.

선발될 승진의결자는 내년 1월에 있을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 때 정식으로 승진해 근무할 부서를 발령받는다. 당진시가 2014년에 이어 두번째로 5급 승진의결을 수시인사로 인사위원회를 열게 된 이유는 명예퇴직, 정년퇴직, 의원면직 등으로 결원 예정에 대한 승진 직렬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와 업무추진 실적 및 능력 등을 고려해 배수 범위 내에서 선발할 것이라”면서 “5급 승진의결을 정기인사 전에 단행해 읍·면장, 과장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10월 27일 인사위원회에서 7급 1명 승진과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할 주무관 총 32명을 승진의결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