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보호구역 지정 제안 무산...“생물다양성 보전 계기 삼아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27일 논평을 내고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21일 우강면 소들섬 일원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서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내용은 우강면 신촌리 소재 소들섬 및 삽교호 수면과 인근 토지 2,747,930.6㎡를 서식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당진시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과거 당진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소들섬(당시 무명섬)을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을 제안했었으나 당시 우강지역에서 관광지 개발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한 지정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계기로 삼기를 희망한다”며 “조속한 지정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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