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은 성(聖)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해를 맞이하여 당진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기획·제작한 대표 공연으로써 2020년 초연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그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11월 앙코르 공연이 확정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지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은 무용(Dance)에 뮤지컬(Musical) 요소를 접목한 넌버벌(non-verbal) 댄스컬이라는 파격적이고 새로운 형식으로 성(聖)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담으며, 그의 일생의 고난과 시련 속에 피어나는 신앙심과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초연 당시, 본 공연은 종교와 역사,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당진 지역의 역사적 인물의 일대기를 재조명하여, 당진 지역의 대표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내달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앙코르 되는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은 올해 성(聖)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념하며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김대건 신부의 삶이 주목을 받아 그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초연 때보다 스토리를 보강하고 무대연출은 더욱더 화려하게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립무용단 최연소 출신이자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연출 최석열을 주축으로 △음악 시온성(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 △안무 김진희 △기술감독 김성훈 △조명디자인 노상민 △음향감독 이양훈 △무대디자인 최영은 △영상디자인 김장연 △의상디자인 최희정 등이 참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 공연을 기획·제작한 당진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을 확정 지으며,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당진문화재단의 이 같은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분들과 무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온라인 공연 영상 송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프로듀서인 당진문화재단 곽노선 문화사업부장은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분들이 무용수의 섬세한 감정을 실은 아름다운 몸짓으로부터 김대건이라는 인물의 삶을 그려보길 바라며,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희망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것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문화재단은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QR코드 체크인 등을 의무화하고,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 또는 문의 전화(041-350-291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