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체육회 “코로나19 진정기미 없어 최종 결정”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던 2021 충청남도체육대회의 개최가 전면 취소됐다. 

충남체육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연기, 취소됨에 따라 내년도 충남체육대회를 당진시가 개최 할 수 있을지 여부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당진시는 지난 1일 당진시 내 체육단체장들과 회의를 통해 충남체육대회의 진행 여부 및 진행 방식을 놓고 찬반의견을 수립했다. 당진시체육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체육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립 후 충남도체육회와 논의를 통해 충남체육대회 개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경기도와 충북, 천안시 등 체육대회 개최를 전면 취소하는 시군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충남체육대회가 2년 연속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당진시체육회 관계자는 “충남도체육회와 논의 후 취소 의견을 충남도에 전달했고, 이후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늘(7일) 충남체육대회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며 “당진시와 충남도, 각 체육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백신 미접종 상태이다보니 방역대책 마련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충남체육대회가 당진시에서 개최 될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충남도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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