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축구는 우리가 당진 1등...팀을 믿었죠”
“로봇축구는 우리가 당진 1등...팀을 믿었죠”
  • 김정아 시민기자
  • 승인 2021.10.02 16:00
  • 호수 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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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C북창초 김일송, 전현진, 민동석, 신민주 학생
제1회 당진 학생 로봇축구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로봇축구로 당진에서 1등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대회를 몇 번 더 참가하고 싶은데 6학년이라 졸업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아쉽네요” -김일송 학생 

“대회를 준비하며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은 기분 좋게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현진 학생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팀을 믿었으니까요” -민동석 학생 

“무슨 일이 생겨도 우리팀은 끝까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신민주 학생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졸업을 앞둔 6학년 RFC북창초 팀원들이 잊지 못할 졸업선물을 받았다. 지난 15일 당진교육지원청 주최로 순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당진 학생 로봇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모일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틈날 때마다 함께 연습에 매진했던 학생들과 교사는 서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북창초 김승희 교사를 만나 대회에 관련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코딩을 배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단위선택제 자유사업으로 피지컬컴퓨팅 교구 활용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학생들이 최고의 장비로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2019년 초등 정규 교과로 시행을 앞둔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방과 후 코딩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작년보다 훨씬 더 늘었습니다. 각종 코딩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코딩 실력도 2년 전보다 수준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Q.연습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방법으로 연습했나요?

올해 3월달부터 로봇축구 관련된 교구구입 이후 주 2회 코딩수업을 진행했어요. 6학년 같은반 친구들이 상대팀으로 함께 연습해주기도 하면서 합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Q.로봇축구대회 출전했던 과정을 함께 참여한 김승희 선생님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날 ‘RFC북창’ 팀원 6학년 김일송, 전현진 학생은 공격수, 민동석 학생은 골키퍼, 신민주 학생은 수리 역할로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꼼꼼하게 로봇대회 준비를 한 덕분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8강전에서는 순성초와 대결해 34:5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고, 4강전에서도 대덕초를 41:24의 점수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면천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지면서, 연장전까지 진행됐어요. 결국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안나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승부차기에서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다가 마지막에 김일송 학생이 골을 넣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웃음)

Q.대회가 생중계 됐는데, 우승 이후 학교분위기는 어땠나요?

대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선생님들의 축하박수를 받으며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우리 북창초등학교가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코딩 수업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방과후 코딩 프로그램 김선아 강사님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학생들도 출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대팀으로 연습에 참여해줬죠. 북창 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마지막으로 코딩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한말 씀 부탁드립니다.

코딩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상식으로써 코딩 교육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기본이 되는 창의력, 논리적인 사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딩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컴퓨팅 사고력의 증진뿐 아니라 비판적 토론과 협업의 역량을 길러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