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학술대회 열려
‘당진 문학인의 밤’ 행사 통해 당진문학 및 향토문화 토론 진행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 문화유산, 업적 탐구 및 내포 지역의 향토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당진 내포문화 학술대회’가 9월 25일 당진문학관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날 ‘당진 문학인의 밤’행사를 통해 당진문학과 향토문화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 문화유산, 업적 탐구 및 내포 지역의 향토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당진 내포문화 학술대회’가 9월 25일 당진문학관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날 ‘당진 문학인의 밤’행사를 통해 당진문학과 향토문화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 문화유산, 업적 탐구 및 내포 지역의 향토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당진 내포문화 학술대회’가 9월 25일 당진문학관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날 ‘당진 문학인의 밤’행사를 통해 당진문학과 향토문화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당진문학관(설립자 이인화)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학관협회, 당진향토문화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연암 박지원의 문학 및 문화유산이 당진 문학의 자산임을 이해하고, 당진, 내포 지역 학술논문 발표를 통해 당진, 내포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연암 박지원의 문화유산 탐구(김추윤, 전 신한대 사회과학대학장)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손대환, 청주대교수) △연암 박지원의 실학적 업적(신동길, 당진문학관 상주작가) △당진의 동학농민전쟁(장수덕, 내포동학문제연구소장) △조선 전기 내포지역의 자연·인문적 특성(이인화, 내포민속문화연구소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 문화유산, 업적 탐구 및 내포 지역의 향토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당진 내포문화 학술대회’가 9월 25일 당진문학관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날 ‘당진 문학인의 밤’행사를 통해 당진문학과 향토문화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 문화유산, 업적 탐구 및 내포 지역의 향토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당진 내포문화 학술대회’가 9월 25일 당진문학관에서 열렸다. 또한 같은 날 ‘당진 문학인의 밤’행사를 통해 당진문학과 향토문화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같은 날 저녁 당진문학관에서 열린 ‘당진 문학인의 밤’ 행사는 ‘인생, 문학으로 수를 놓다’를 주제로 △유학자 송익필의 일그러진 삶 △면천에서 펼친 박지원의 ‘실사구시’ 정신 △연암 박지원, 천주교인 보호에 앞장서다 △남정현의 ‘끝나지 않은 전쟁’ △고전소설의 대중화를 이끈 〈춘향전〉 〈사명당전〉 △면천이 배출한 정통 관료 ‘예승석’ △‘현대문학의 이론화’에 새 지평 〈문학개론〉 등 당진문학관이 제작한 7편의 스토리텔링을 소개했다

또한 △ 백철의 〈문학개론〉 △연암 박지원의 면천 군수 부임길 △남정현의 가슴으로 쓰는 사모곡 등 3편의 동영상 및 12편의 창작시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당진 문학과 내포 지역 향토문화의 재조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날 오픈한 ‘연암 박지원 사랑방’은 박지원이 면천군수 재임 시절 서당과 회의실이 재연되었다. 모든 창호를 조선문살로 치장했으며, 천정도 그 당시 격자형 목재로 꾸며졌다. 또한 동시대의 면천 문화유산 사진 20여 점, 박지원 관련 도서 50여 종이 전시됐다. 

당진문학관 구을회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학술대회는 당대 최고의 문인이자 실학자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긴 연암 박지원의 문학세계와 업적을 탐구하고자 만들어진 자리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당진, 내포지역의 문학과 향토 문화를 발굴, 계승하고 당진 문화예술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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