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한글날 특별기획전, 10월 31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려

한글을 소재로 작가의 재해석과 예술적 기법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오민준 작가의 ‘문자의 미(美)’초대전이 10월 31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한글을 소재로 작가의 재해석과 예술적 기법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오민준 작가의 ‘문자의 미(美)’초대전이 10월 31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한글을 소재로 작가의 재해석과 예술적 기법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오민준 작가의 ‘문자의 미(美)’초대전이 10월 31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린다.

발음을 나타내는 소리글자인 한글은 한자에 비해 획의 장단, 가감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면서도 디자인적인 기능이 뛰어나다. 오민준 작가의 캘리그라피는 문자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상업적 캘리그라피를 넘어 한글의 선과 점, 글꼴과 여백를 통해 한글의 아룸다움과 독창성을 예술적인 기법의 캘리그라피로 승화시켰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한글 서체의 근원이 되는 훈민정음 글씨와 바른 글씨 궁체를 모태로 대자연 풍경의 구성과 문자표현을 위해 도구와 재료를 한정하지 않고 여러 선질을 구사하며 작품에 표정을 부여하려 했다는 오민준 작가.

한글을 소재로 작가의 재해석과 예술적 기법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오민준 작가의 ‘문자의 미(美)’초대전이 10월 31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한글을 소재로 작가의 재해석과 예술적 기법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오민준 작가의 ‘문자의 미(美)’초대전이 10월 31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석준 기자

오민준 작가는 “영문, 이슬람의 서체를 재구성해 예쁘게 재구성하는 일반적인 캘리그라피와 달리 한글의 서체적인 부분보다 한글 글꼴의 변화를 통해 작품 안에 표정과 표현, 스토리를 담아내려했다”며 “한글이라는 소재가 들어가 있으면서 미술적이고, 예술적인 표현이 더해졌다는 점을 주시하면 작품을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원갤러리 김용남 관장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탁월한 조형적 미감을 통해 한글의 미를 추구하시는 오민준 작가님을 특별히 모시게 됐다”며 “이번 초대전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이를 공감,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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