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꿈나래학교(교장 문영옥)는 14일 오후 나래관에서 행복한 시작, 힘찬 첫발을 내딛는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에는 김지철 교육감, 김용재 교육장 등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당진시장, 시·도 의회 의장,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대표 등 약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된 개교식은 당진꿈나래학교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영상으로 시작했고, 전교학생회장 김은지 학생과 교직원대표 오병관 선생님이 교기를 전달받아 힘차게 흔들며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교목인 소나무 기념식수를 통해 강인한 의지와 인내로 ‘홀로서기’하여 당당하게 세상에 나아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염원했다.

문영옥 교장은 “자립을 꿈꾸면서 노력하는 학생, 사랑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 학교를 신뢰하고 동참하는 학부모님이 삼위일체 되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당진 지역에 특수학교의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당진꿈나래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장애학생의 자립을 돕고 직업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당진꿈나래학교는 지적·지체·정서장애 공립 특수학교로 초·중·고·전공과 4개 과정 20학급의 학생 96명과 교직원 84명이 ‘푸른 꿈 · 당찬 도전 · 내일의 주인’이라는 교훈 아래 ‘내일을 꿈꾸며 당차게 나래를 펴는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하며 충남특수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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