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0개 자치단체 분석…경영활동부문 전국 1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세 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추이를 분석한 결과 당진군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조사에서 경영활동부문에서 1위를 비롯해 지역기반시설, 재정운용 효율성, 산업경영 효율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를 보여 종합부문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당진군은 지역경쟁력 창출 및 경영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경영활동부문에서 1위를 차지, 공무원 인원에 비해 행정 효율성과 수요 대응력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또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많이 진출해 산업경영 효율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력을 순위로 발표하고 있는데 대전·충남권에서는 당진군이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1위를 보면 기초군에서 △경영활동부문(당진군) △경영자원부문(달성군) △경영성과부문(기장군)을 비롯, 기초시에서 용인시, 안산시, 과천시, 자치구에서 인천 중구, 영등포구, 부산 중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08년의 조사결과 수도권의 강세속에 충청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수도권의 비대화 현상에 따른 파급효과가 충청권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조사는 총 63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1000점 만점중 경영자원부분은 25개 지표에서 350점, 경영활동부분은 21개 지표에서 350점, 경영성과부분은 17개 지표에서 300점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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