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뜨거운 태양이 쉼 없이 내리쬐던
삼복 더위 속에서 긴 가뭄이
이어지더니
아직 여름의 옷을 벗지 못한
육체와 마음 앞에
가을의 장마가 하늘을 감싸고 있다
이래저래 걱정인 농부는
이제 장맛비에 밤잠을 설친다
온종일 검은 먹구름이
대지를 뒤 덮고 있고
언제 그칠지 모를 장마는
오늘도 구름을 몰고 와
비를 뿌린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뜨거운 태양이 쉼 없이 내리쬐던
삼복 더위 속에서 긴 가뭄이
이어지더니
아직 여름의 옷을 벗지 못한
육체와 마음 앞에
가을의 장마가 하늘을 감싸고 있다
이래저래 걱정인 농부는
이제 장맛비에 밤잠을 설친다
온종일 검은 먹구름이
대지를 뒤 덮고 있고
언제 그칠지 모를 장마는
오늘도 구름을 몰고 와
비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