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대학의 공동 R&D 과제 지원하며 산학융합 선도
학생은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기업 R&D 과제 참여
기업은 애로기술 해결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대

[당진신문] (사)충남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의 발전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R&D 과제를 지원한다. 그 중 ‘슬리터 세퍼레이터 위치 제어를 위한 시스템 개발’ 과제는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당진) 로봇자동화 공학과 교수 및 학생 3인과 충남 당진 소재 기업 대한철강㈜가 함께 ‘프로젝트 LAB’을 구성해 진행되고 있다.

‘슬리터 세퍼레이터 위치 제어를 위한 시스템 개발’ 과제는 철강산업에서 각 1차 제조업으로 소재를 공급할 때,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슬리팅한 다양한 폭의 코일에 자동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제의 방향과 목표 점검을 위해 8월 10일 충남산학융합원 소속 연구원과 호서대학교 프로젝트 LAB 참여자들은 대한철강㈜에 방문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연구의 대상이 되는 장비의 실물과 공정을 보고, 향후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의 적용 방안을 구상했다.

과제에 참여하는 호서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현장 경험을 통해 “듣기만 했던 철 가공 업체의 실제 작업 과정을 보고 다양한 가공법도 배울 수 있었다”며 “졸업 작품으로 스마트 팩토리 분야를 준비하여 여러 장비의 구상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충남산학융합원은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겐 우수 인재 및 지식의 활용, 대학에겐 산업 친화력 향상이라는 우수사례를 통해 산학융합지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의 공동 R&D에 참여하는 학생은 “한정된 학교 랩 과제에 국한되지 않고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과제를 탐색해 함께 해결함으로써 현장과 산업의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충남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외에도 지역 기업의 활성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사)충남산학융합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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