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형태 다양화, 판매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당진신문] 당진시가 당진사랑상품권의 이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상품권을 출시했다.

이는 지류 상품권의 낮은 휴대성과 모바일 상품권의 적은 가맹점 수, 결제 거부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시는 지난 4월부터 한국조폐공사, NH농협카드와 협력해 약 4개월 동안 준비했다.

8월부터 발급이 가능한 카드형 당진사랑상품권은 지역의 농‧축협을 방문하거나 지역상품권 스마트폰 앱인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NH카드 가맹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모바일·지류·카드 등 당진사랑상품권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판매‧환전 대행점을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하나은행 등 55개소로 확대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충전) 한도액은 지류와 모바일, 카드를 합산해 월 50만 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10% 특별 할인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출시를 통해 상품권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발전을 강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사랑상품권은 상반기 206억 원이 발행됐으며, 올 하반기 추석 명절 및 체육대회를 기념해 13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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