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진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 개발 할 것”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도내 관광객들의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나온 '충남관광 100선' 중에 당진 관광지는 6곳이 뽑혔다. 다만 당진의 경우 적지 않은 관광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가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충청남도는 5일 도내 관광지를 방문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다. 100곳의 충남 관광지 중에 당진에서는 난지섬관광지, 삼선산수목원, 삽교호, 솔뫼성지, 아미미술관, 왜목마을 등 6곳이 선정됐다.

가장 많은 관광지를 올린 시군은 보령시로 대천해수욕장과 충청수영성 등 11곳, 아산시는 외암마을과 공세리성당 등 10곳, 백제 문화 관광지를 다수 보유한 부여군 역시 국립박물관, 궁남지, 능산리고분군 등 10곳이 선정됐다. 특히 서천의 경우 장항의 국립생태원, 스카이워크 등을 중심으로 8곳이나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신현숙 당진시 관광기획팀장은 “합덕제나 면천읍성 등 당진의 좋은 관광지가 선정되지 못해서 아쉽다. 올해부터는 해양, 역사, 생태 등의 주제로 엮은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당진시만의 차별화된 관광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3주간 도내 241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만족도 평가점수에 따라 선정한 결과다. 

충남도는 “이번 설문 조사에 총 4만 1982건이 접수됐으며, 표본이 현저히 낮아 평가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관광지 그리고 골프장·야영장 등은 결과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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