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회의 열려

▲ 당진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당진군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위원장 민종기) 회의에서 군의 내년도 ‘사회복지의 해’ 지정 및 추진에 대비 사회복지 사업시행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달 29일 위원장 민 군수, 공동위원장 최윤경 군의회 의원 및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당진군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 날 회의에서는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지역사회복지 부문별 사업계획과 28일 개최됐던 실무협의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심의했고, 추가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사항에 대한 건의 및 논의가 있었다.


지역사회복지 부문별 사업계획으로 저소득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영·유아복지,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자원봉사, 지역복지, 보건·의료, 특화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실무협의회 건의사항인 군정소식 및 군의회 소식 충남방송 방송 시 수화통역 또는 자막처리, 당진지역자활센터 사업장 마련, 장애인 의료비 중 국비지원 삭감분에 대한 군비 지원, 유사 사회복지 행사 통폐합,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 확대, 폐교 자원 활성화, 군 특화사업인 행복나눔 복지센터 효율화에 대해 심의했다.


추가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위원들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기흥 당진지역사회연구소장은 “청소년 인구가 군 전체에서 30% 정도 되는데 시설이 너무 부족하다. 임시적으로 문예의 전당 야외공연장의 조명을 밝게 해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활성화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장식 당진교육장은 “방과후아카데미가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도 실시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아이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증상이 있는 아이들에 대한 특별 지원과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동윤 건간보험관리공단 당진이사장은 “노인인구가 통계상은 18%이지만, 실제로는 30%이상이다. 차상위계층 건보료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호 주민지원교육과장은 특화사업으로 추진중인 행복나눔 복지센터에 대해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누어 권역별 센터를 설치하고, 주민지원교육과에 중앙센터를 설치한 뒤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복지사업들을 네트워크화해 통합적으로 실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seagull1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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