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주변 공영화...문화 공간 조성했으면”
“철도 주변 공영화...문화 공간 조성했으면”
  • 이석준 수습기자
  • 승인 2021.06.19 15:00
  • 호수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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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장 발언대
유순호 신평면 금천 1리 이장

[당진신문=이석준 수습기자] 1959년생인 유순호 이장은 현재 금천 1리 이장직을 8년째 맡고 있다.

작년에는 신평면 이장단 협의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또한 한국 고물상 협회 당진지회장과 충남도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 고물상 협회 중앙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신평면 금천 1리의 가구 수는 총 1,283호이고, 인구수는 총 3,046명으로 이는 신평면 인구의 18.9%에 해당한다. 금천 1리는 당진 내 면 소재지 중 유일하게 오일장인 신평장이 열리는 곳이다. 신평장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들어선 오일장으로, 2일과 7일 열리고 있다.

유순호 이장은 “금천 1리 마을은 예전부터 면 소재지 마을로 면사무소, 시장, 학교 등을 포함한 각종 편의 시설들이 입지해 있다”며 “다른 마을과는 달리 외부로 직장을 다니는 젊은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금천 1리 마을은 매년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를 총 4회차 진행했으며, 부녀회에서 지역 내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선물과 손수 만든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유순호 이장은 “마을 행사와 축제 등을 진행해보면 주민들의 참여율이 생각보다 높다는 점에 항상 놀라곤 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들은 자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석문산단인입철도가 금천 1리 마을을 관통한다는 점도 마을의 걱정거리다. 올해 초 산단인입철도 신평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유순호 이장을 필두로 주민들은 반대의견을 시청, 도청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유순호 이장은 “주민 반대의견을 전달했지만, 시나 도에서 국책사업이라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철도 건설이 어쩔 수 없다면 대책으로 철도 주변을 공영화해 신평면 주민들이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자연공원과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평 오일장이 들어서는 곳.
신평 오일장이 들어서는 곳.

신평시장의 활성도가 저하되고 있다는 점과 신평면사무소의 신청사 이전 계획으로 인한 지역 발전 저해 우려가 있다는 것 또한 주민들의 걱정거리다.

유순호 이장은 “모든 농촌이 그렇겠지만 고령화에 의한 신평시장 활성화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현재 신평시장 상가 번영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등록 계획 등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신청사 건설의 경우 올해까지 청사 부지를 확정해야 내년도에 신청사 건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순호 이장은 이장직을 맡으며, 2016년 도시가스 도입을 통해 아파트, 주택, 빌라 등 400여 가구에 공급하고, 가정마다 마을 방송 장비를 설치하는 등 마을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힘써왔다고.

유순호 이장은 “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우리 마을 사랑 운동을 첫해부터 지금까지 26년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고 현재도 해마다 사업비를 확보해 마을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화합에 감사하는 마음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