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합창단의 제31회 정기연주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립합창단(예술감독·지휘자 이대우)이 제31회 정기연주회 <위로와 희망의 노래-브람스 레퀴엠>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브람스 레퀴엠>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당진시립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Op.45〉을 중심으로 그의 다른 작품인 Nanie〈애도의 노래, Op.82〉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Nanie〈애도의 노래〉는 쉴러(독일의 시인·극작가)의 시에 음악을 붙인 작품으로 영웅의 죽음을 기리고 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6월 호국보훈의 뜻을 담아 연주된다. 

이 외에도 〈독일레퀴엠〉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의미로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당진시립합창단은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협연과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정상의 소프라노 성악가 이윤정과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이 솔리스트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우 지휘자는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인류애 메시지를 담고 있는 브람스의 걸작인 만큼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으로 시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다시 한번 호국보훈의 의미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오는 6월 3일부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을 위해 공연 연상은 문화예술전문채널 아르떼TV와 당진시립합창단 페이스북 및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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