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

[당진신문=이영미]

늘 푸른 소나무가
자라는 곳

신부님들은
늘 푸른 소나무를 닮아
성지를 다니시나 보다

저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있는
소나무

푸른 나무 푸른 소나무

나는 오늘도 변화하는
나를 보며
꽂꽂이 서 있는 소나무에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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