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전철 개통전 충분히 완공”

서해선복선전철 101정거장(가칭 당진합덕역) 공사현장.
서해선복선전철 101정거장(가칭 당진합덕역) 공사현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서해선복선전철 101정거장(가칭 당진합덕역, 이하 당진합덕역)이 지난 15일 착공에 들어갔다. 

합덕읍 도리 16-5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당진합덕역 공사 현장에서는 그동안 역사 내 연결통로 설치 등 노반 구조물 공사를 진행해왔으나, 충남도에 도시계획변경신청, 농림부에 농업진흥구역 해제 신청 과정을 거치고, 건축인허가 과정을 밟으면서 역사 건축 자체 착공은 지연돼 왔었다. 

시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3월 25일 건축허가가 났으며 4월 1일부터 가설울타리(휀스)를 설치했고 4월 15일 착공했다. 국가철도공단 측에 따르면 당진합덕역 준공 목표시점은 내년 6월이다.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늦어졌으나,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전까지는 충분히 완공할 수 있고 내년 말 개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칭)당진합덕역 조감도.
(가칭)당진합덕역 조감도.

국가철도공단 측 자료에 따르면, 101정거장(역사)은 대지면적 14,241㎡(약 4,307평), 연면적 2,693.69㎡(약 814평), 건축면적 1,668㎡(약 504평), 지상 2층(건물높이 11.2m), 주차면수 62대 규모다. 

편의시설로는 엘리베이터 2대와 에스컬레이터 4대, 부대시설로는 지하연결통로, 승강장 홈대합실(2개소) 등으로 계획돼 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지명위원회 의결에 따라 ‘당진합덕역’으로 역명을 정한 후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했지만, 101정거장의 역명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역명 제정심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중에 역명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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