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충남도민체전 종합 3위

▲ 당진군이 제 60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아산시, 천안시에 이어 종합3위를 기록했다.
당진군이 제 60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군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아산시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당진군은 대표선수단들의 활약으로 아산시(25,950점), 천안시(24,700점)에 이어 종합3위(20,150점)를 기록했다.


이는 개최지의 잇점을 내세운 지난해 4위의 아산시와 맞붙은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경기가 많았고 또, 지난해 3위의 설욕을 만회하기 위한 만년 우승후보 천안시에게 뒤져 지난해 논산에서 열린 59회 도민체전에서 기록한 2위보다 한 단계 내려앉은 것이다.


당진군 체육회 관계자는 “아쉽지만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종합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특히, 역도에서 예상밖으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둬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대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종합순위에서 유일하게 △역도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2위는 육상(학생), 태권도 △종합 3위는 육상(일반), 배드민턴 △배구, 복싱, 씨름, 볼링은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부별 부문으로는 △1위 배구(남자일반) △2위 배구(여자), 축구(초등), 배드민턴(남자) △3위 게이트볼(여자), 볼링(남자)를 기록했다.


개인별입상에서는 △육상(학생부) 7개 부문에서 1위, 2위 5명, 3위 4명이 입상했으며 일반부에서도 우진성 선수가 200M와 400M릴레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육상강군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수영(9위), 테니스(13위), 검도(9위), 궁도(8위)등이 저조한 성적을 거둬 이들 종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꿈나무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태권도, 보디빌딩, 볼링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였으며, 열악하다고 평가받은 수영에서 신평중학교 정다혜 학생이 평형 100m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해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 61회 충남도민체전은 2009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청양공설운동장 외 19개 보조경기장에서 17종목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가맹단체별 개인우승자
■육상 △100M/서윤화(충남체고), 200M/우진성(일반), 서윤화(충남체고) △400MR/윤성아·김헌·김다영·안승용(중등부), 박향숙·우진성·김외숙·문용국(일반) △높이뛰기/이강렬(순성중), 오유정(합덕여중)
■태권도 △플라이급/유의주(당진중) △웰터급/이현수(계성초), 이선우(당진중) △핀급/우너정연(석문초)
■보디빌딩 △라이트급/고현우(신평고) △L헤비급/김병관(일반)
■복싱 △L헤비급/황은성(호서중)
■역도 △-50kg 인상·용상/최명근(당진중) △-77kg 용상/신명호(당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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