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제 4월 8일...본행사 10월 20일 전후 3일간 개최

[당진신문] 2021년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당제와 줄다리기 본 행사를 분리 개최키로 결정했다.

분리개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최하지 못할 경우 전통문화가치의 계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한 결정이다.

이에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행사는 4월 8일 당제와 용왕제를 지내고 본행사는 10월 20일을 전후해 3일간 ‘의여차! 코로나19 극복 줄을 당기자’라는 부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지시줄다리기 김덕주 축제위원장은 “기지시줄다리기는 단순하게 줄을 끌고 당기는 힘겨루기를 넘어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2021년에는 당제와 본 행사를 분리해서 개최하기로 지역주민과 보존회와 의견을 모았고 현재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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