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합창단의 온라인 해나루 음악회
“한국가곡에 봄을 닮은 선율로 설레임 전할 것”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대우)이 당진시민의 문화예술 충족을 위한 온라인 해나루 음악회를 진행한다.

당진시립합창단의 해나루 음악회는 그동안 찾아가는 연주회로 진행됐었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대면 공연은 어려웠 었다. 

이에 당진시립합창단은 올해 첫 번째 해나루 음악회를 무관중 온라인 음악회로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해나루 음악회 주제는 봄이다. 당진시립합창단은 한국가곡 △남촌(김규환) △산유화(김소월) △강 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바람은 남풍(조혜영) △나물캐는 처녀(현제명) 등을 봄을 닮은 선율을 통해 시민들에게 설레임과 싱그러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대우 예술감독은 “우리나라에는 봄에 관련된 유명한 가곡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시민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봄을 느끼고, 봄의 정서와 설레임을 망라한 곡들로 연주하게 됐다”며 “특히 김규환 작곡가의 남촌은 서정적인 멜로디로 아름다운 곡이며, 현제명 작곡가의 나물캐는 처녀는 처녀 총각의 감정을 통해 봄을 맞이한 싱그러움과 설레임을 표현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그동안 많이 지쳤을 당진 시민에게 이번 연주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합창단원들 역시 시민들에게 봄의 따뜻한 기운과 희망을 전하는 공연을 준비하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공연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립합창단은 30일 공연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과정을 거쳐 4월 초부터 합창단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그리고 SNS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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