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종합계획도
대호지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종합계획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추진중인 대호지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현재 실시계획을 진행중으로, 올해 말 착공해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위치는 대호지면 조금리 일원이며, 총 사업비는 40억원으로, 국비가 28억원, 시비가 12억원 투입된다.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2019년 1월 사업지구로 선정 됐고, 2019년 3월에는 기본계획에 착수, 2020년 8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대호지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크게 세가지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초생활기반확충으로는 대호하늬바람센터 신축과 책나래 창의학습센터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하늬바람:농부나 뱃사람들이 ‘서풍’을 부르는 말.)

대호하늬바람센터 사업 위치는 대호지면 조금리 18-2 일원(창의사)이며, 건축면적 320.4㎡ 2층 규모로 신축한다. 이전 예정인 창의사 자리에 신축되는 대호하늬바람센터 옆에는 행사시 다목적 광장으로 이용가능한 4·4스토리 광장 및 쉼터와 29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된다. 대호하늬바람센터는 문화교류 거점으로써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 마련으로 마을 행사 및 교육공간의 역할을 하게된다.

대호하늬바람센터 사업계획도
대호하늬바람센터 사업계획도

대호하늬바람센터 1층(97.1평)에는 다목적강당, 방송실, 창고, 동아리실, 사무실, 소규모회의실, 화장실 등이, 2층(83.2평)에는 체력단련실, 샤워탈의실, 회의실, 동아리실, 화장실로 계획돼 있다.

교육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 책나래 창의학습센터는 대호지면 조금리 150-15에 위치한 대호지면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기존 시설 규모를 유지하면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내부 시설을 개선하고 공간을 재배치 할 예정이다. 책나래 창의학습센터 내부에는 작은도서관, 노인회관, 교육실 등 기존시설을 존치하면서 외부에는 어린이 놀이공간, 주차장, 녹지 및 기타 공간 등으로 계획돼 있다.

지역경관개선을 위해 진행될 4·4 만세로 마실길 정비는 대호지면보건지소에서 현 창의사에 이르는 312m 구간이 대상이다. 보행로가 단절된 곳에 보행로를 신설하고 안전휀스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역량강화사업에는 △시설연계프로그램- 인문학강좌, 자가건강운동법, 바리스타 교실 등 △주민유대강화 프로그램-나눔 바자회, 고향만들기 프로그램 등 △교육·훈련-지역 주민 및 리더 양성, 전문가 초청 교육, 선진지 견학 △운영지원-운영 컨설팅, 마을운영 지원, 사무장 지원 등으로 계획돼 있다.

당진시는 대호지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의 공사를 위해 2019년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했었으며,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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