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추진 사업, 그것이 알고싶다

신청사 건립 및 이전으로 현재 비어있는 순성면 옛 청사순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계획도=당진시 제공
신청사 건립 및 이전으로 현재 비어있는 순성면 옛 청사순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계획도=당진시 제공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순성면 봉소리 일원에 추진하는 ‘순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후 내년 6월쯤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신청사 이전 후 현재 비어있는 옛 순성면사무소 청사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다.

2019년 3월 순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동주)가 구성됐으며, 당진시는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신청, 11월 선정이 되면서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당진시는 한국농어촌공사 측과 위·수탁 계약을 하여 하드웨어 부분인 공사 대행은 농어촌공사가, 소프트웨어적 부분인 프로그램은 당진시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40억원이며, 국비 28억원이 지원되고 시 예산은 12억원이 투입된다. 순성면사무소 옛청사는 ‘순성가치삶센터’로 새단장을 하게 되는데, △1층-건강 케어실, 시니어쉼터, 순성아카이빙, 방송실 △2층- 순성반딧불이 도서관, 시청각실 △3층 공연장, 주민문화창작실 △옥상- 옥상정원, 무인카페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옛 순성면 청사 옆 건물(창고)에는 ‘순성가치다락’으로 꾸며지며, △아이가치다락- 유아동 대상 예술프로그램 △시니어가치다락-노년층 주민들의 무력감 치유, 소속감 강화 △소모임가치다락- 5인 이상 주민 소모임 공동체 지원 등으로 계획돼 있다.

신청사 건립 및 이전으로 현재 비어있는 순성면 옛 청사순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계획도=당진시 제공
신청사 건립 및 이전으로 현재 비어있는 순성면 옛 청사순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계획도=당진시 제공

옛 청사 앞 공간에는 소규모 축제 운영이 가능한 ‘순성가치어울터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당진시청 공동체새마을과 심장보 마을공동체 팀장은 “다음달(3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옛 면청사에 대한 안전도 진단검사도 예정돼 있으며 결과에 따라 보강도 할 것”이라며 “설계에는 6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6월 시행계획 수립 완료 및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장보 마을공동체팀장은 “순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4년 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지역의 잠재력을 살려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옛 청사가 거점 센터의 역할을 하고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 향상, 문화적 혜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호지·우강·정미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