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정음

이정음 시인
이정음 시인

[당진신문=이정음]

남녘의 꽃향기 가득 실은 바람
우거진 솔숲에 물밀 듯 밀려오면
겨우내 외로움이 지쳐
뜨거움에 목마른 그 가슴
누구를 기다리는 간절한 노래인가

온종일 구구대는 산비들기
임을 찾는 간절한 그리움에
높이 하늘에 날아올라
봄바람에 실어 보내는 꽃잎

잠 못 이루는 내 사랑 편지여


약력

이정음 시인은 충남 당진 출생, 1991년 詩로 『농민문학과 동양문학』 신인상 데뷔. 
시집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 바람의 노래』, 2017 당진문화재단. 이 시대의 문학인 선정 발간 공저 『마섬에 바람이 분다』 외 다수 참여
‘87년 연호시문학회 창립, 당신시인협회원, 당진문협회원 이사로 작품활동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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