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향토문화연구소(소장 이인화)가 제32호 내포문화 논문집을 발행했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1983년 당진향토문화연구소는 향토문화 발굴, 창달, 보호, 홍보의 4대 목표 아래 창립됐으며,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문화연구소 중에 하나다.

연구소는 1988년부터 8개 내포 지역(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 보령, 아산, 청양)의 향토문화를 연구한 논문집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32호 내포문화 논문집에서는 이인화 소장과 천기영 아시아뉴스통신 기자가 당진·평택항에 대해 지리적 요소와 현재의 도계분쟁 상태 및 향후 전망 등을 분석했다.

이 외에도 문성현 기지초 교사, 신동길 당진문학관 상주작가, 나기복 부소장, 김종권 대호지노인대학장, 황의호 보령문화원장, 유승광 공주대 사범대학역사교육과 객원교수, 진호신,손태옥,박상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당진 문인에 대한 연구를 비롯한 지역명 유래 및 내포 지역에서 발견된 자료 등에 관련해 논문집을 발표했다.

이인화 소장은 “연구소는 그동안 내포문화 논문집을 통해 향토문화운동과 문화연구를 많이 해왔지만, 이제 또 다른 목표를 세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향토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역과 관련한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고, 필요한 향토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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