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폰트, 웹툰 개발 배포

[당진신문]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1주년(11월 14일)을 기념해 당진시가 김대건 신부 폰트, 웹툰을 개발·배포한다. 

해당 사업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2020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당진시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와 협의해 완료했다.

김대건 신부 폰트로 제작된 ‘솔뫼김대건체’는 김대건신부 서한 필사본을 기초로 한글 자소의 형태를 분석하고 모양새별로 재분류해 글씨의 특징들을 추출했다. 세로쓰기로 쓰인 붓글씨를 현대 조판 환경에 맞게 가로쓰기 형식으로 변경하고, 여러 환경에 적합하도록 가독성에 중점을 두어 정돈했으며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김대건 신부의 시대정신을 알리고자 개발했다. 개발에는 주관기관인 써밋디자인과 디자인 210이 참여했다.

김대건 신부 웹툰은 모바일과 PC에서 볼 수 있으며 김대건 신부 생애 및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등 다양한 활동을 총 21화로 제작했다. 시나리오는 네이버 웹소설가 이상범 작가, 그림은 대한민국과학콘텐츠대상 과학만화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박태욱 작가가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이 1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김대건신부의 다양한 업적 및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폰트 및 웹툰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1주년인 11월 14일을 전후해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홈페이지에서 공개 및 무료 배포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