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로마다 관리청 달라 “장마 뒤 민원 두배 증가”

현대제철 인근 도로의 움푹 패인 곳의 보수 흔적들. 당진에는 산단이 많다보니 대형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이에 따라 도로 곳곳에 움푹패인 곳이 적지 않다. 이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현대제철 인근 도로의 움푹 패인 곳의 보수 흔적들. 당진에는 산단이 많다보니 대형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이에 따라 도로 곳곳에 움푹패인 곳이 적지 않다. 이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도로 위 포트홀이란?- 제설용 염화칼슘, 도로 표면 해빙과 해동, 도로 노후로 인해 균열이 생기거나 움푹 패인 구멍>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지역 내 도로 곳곳에 움푹 패인 포트홀은 차량 휠 파손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도로위 ‘지뢰’라고도 불리우며 운전자의 주의를 요한다.

특히 당진에는 산단과 공장이 많다보니 대형화물차량 통행이 많아 도로가 움푹 패이거나 구멍이 생긴 포트홀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륜차의 경우 주행중 포트홀을 만나면 치명적이다. 그렇다면 당진 지역 내 도로에서 포트홀을 발견했을 때 어디에 민원을 넣어야 할까.

당진지역 내 도로는 국도, 지방도, 도시계획도로로 나눌수 있는데 국도든 지방도든 당진1~3동의 구간은 당진시가 관리를 담당한다.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나 민원실로 전화 등으로 접수가 되면 확인후 보수 및 공사를 진행하며 당진1~3동 외의 국도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 지방도는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며 “도로에 대한 보수가 필요한 곳을 발견하면 041-350-4361로 신고해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당진1~3동 외 국도, 예를들면 현대제철 앞 38번 국도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가 관리한다. 당진1~3동 외 지역의 국도에 포트홀 등 보수가 필요한 경우 041-330-660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보수과 관계자는 “비가 내린 다음날 패임현상이 나타나는 포트홀이 주로 발생하는데, 비가 스며들어 깨지고 차가 밟으면서 발생하게 된다”며 “담당 직원이 주기적으로 노선순찰을 하면서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고 전화를 받으면 확인 후 조치를 한다”고 전했다.

당진1~3동 외 지방도의 경우 관리청은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로, 지방도 보수가 필요할 경우 041-635-7668으로 신고하면 된다. 포트홀이나 싱크홀이 있는 도로의 경우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우며 차량 휠 파손 및 변형, 또는 포트홀을 피하려다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장마 이후 포트홀 등 도로보수 관련 민원이 2배 정도 늘었다”며 “포트홀로 인해 차량 파손 등 피해발생 민원시 국가배상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당진시는 시,도, 농어촌도로 유지보수 예산에 1억 2천만원, 도시계획도로 유지보수 예산에 1억 5천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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