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주민찬성 85.7%

당진군의 산업도시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송악면의 읍 승격 신청에 앞서 지역주민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읍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로 이에 참여한 주민은 송악면 거주 만19세 이상 1,113명이다. 설문조사는 송악면 읍승격에 관한 인지여부와 찬반의견 및 사유, 승격 시기, 승격으로 인한 긍정적, 부정적 효과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송악읍 승격에 대해 936명 전체대비 85.7%가 찬성의견을 나타냈고, 156명인 14.3%가 반대한다로 조사되었다.
또한, 찬성의 주된 이유는 지역경제발전이 57.3%이었고 반대의 주된 이유는 세금증가가 41.3%였다.


아울러 승격의 시기적인 판단을 묻는 항목에서는 빠를수록 좋다가 48.2%, 언제해도 상관없다 40.8%, 1년 이내 2.3%, 기타가 8.6%로 집계되었다.


특히, 읍 승격의 긍정적 효과를 묻는 부분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이 57.3%, △복지시설 증대 17.5% △도시기반시설 확충 7.8% △문화시설 확충이 5.5% △기타 16.6%로 지역발전과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송악읍 승격의 인지여부에 대하여는 81.5% 알고 있다고 답하였고, 거주기간으로는 20~40년 거주한 주민 중 90%가 알고 있으며, 10년 미만, 50년 이상 거주주민도 80%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악면은 지난달 22일자로 주민등록인구가 2만명을 달성하여 읍승격 요건을 충족 한 바 있으며, 이 지역은 국제물류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당진항’과 더불어 국가산단과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국제강,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산업화의 대표지역으로 지역발전 가속화가 이루어지는 호재속에서 인구의 증가 속도는 지속적으로 이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이번 주민설문 조사결과를 토대로 군의회의 의견을 들어 충남도에 송악읍 설치를 신청할 계획이며 충남도의 검토 및 행정안전부 승인 후 조례제정을 거쳐 송악읍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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