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들 “상당수 우회전 차량...우회전도로 개설해 달라”

석문사거리의 모습. 우측 전신주와 나무를 정비해 우회전도로를 개설하면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것이란 시민 의견이 나온다.
석문사거리의 모습. 우측 전신주와 나무를 정비해 우회전도로를 개설하면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것이란 시민 의견이 나온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석문면 삼봉사거리에 저녁 시간마다 당진화력 퇴근차량으로 교통정체가 심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봉사거리는 신호 위반으로 인한 사고 위험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석문면 주민의 민원도 있었다.(본지 8월 3일자, “삼봉사거리, 신호위반 대책 좀 세워주세요” 보도 참고)

시민 이모씨는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당진화력의 많은 퇴근차량이 이동하게 되는데 삼봉사거리에서 정체돼 1km정도 이어진다”면서 “대부분 우회전 차량이기 때문에 우회전 할 수 있도록 넓히면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교로리에서 출발해 삼봉사거리에서 우회전할 수 있도록 도로 옆의 전신주와 나무가 있는 곳을 정비해 정체를 해소해달라는 것.

시민 이모 씨는 “다수가 매일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로를 4차선으로 넓혀달라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석문면 삼봉2리 주민 김모 씨도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직진차량을 앞질러 신호위반을 하면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있어 위험하다”면서 “우회전 도로를 만들어주든,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든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로과에 따르면, 삼봉사거리의 교통정체와 신호위반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회전교차로 개설 건의도 들어왔었으나, 회전교차로의 설치시에는 주변 상가들을 철거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

우회전 도로 개설 민원에 대해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석문사거리는 지방도로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에서 관리를 한다”면서 “시민 민원을 검토해 홍성지소 측에 건의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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