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최초 24시간 운영...카페·포커스·스터디 룸 등 세개의 공간
스터디룸 공간도 조성...그룹스터디, 과외, 비지니스 모임 공간 제공
당진 교육열 높지만 학습시설 부족해...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인재 나오는 공간 되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카페와 독서실이 융합된 신개념 복합공간 퍼스트스터디카페(대표 한창훈)가 당진 읍내동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스터디카페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즉 ‘카공족’이 급증하며 카페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카공족은 사람들의 대화 소리와 어느 정도의 소음이 발생 되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면 집중이 잘 된다며, 독서실보다 카페를 선호한다.

또한 카페나 트인 공간에서 옆에 앉은 사람이 공부와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집중력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공부 공간에 대한 욕구는 당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당진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자연스럽게 교육에 관심을 가지며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당진에도 스터디카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한창훈 대표. 

한창훈 대표는 “강남 대치동의 한 건물에는 브랜드가 다른 스터디카페 몇 개가 입점해 있을 정도”라며 “당진도 교육열이 높고, 아이들이 독서실이 아닌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스터디카페 오픈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퍼스트스터디카페 한창훈 대표
퍼스트스터디카페 한창훈 대표

당진 최초 24시간 운영되는 퍼스트스터디카페는 카페존과 포커스존 그리고 스터디룸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포커스존은 1인 집중 자습실을 기본으로 기존 독서실의 분위기로, 카페형 분위기보다 독립적인 공간에서 집중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최적화 된 공간이다.

카페존은 카페 분위기를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 한창훈 대표는 “외국 유명 대학의 독서실 사진을 보면 책상 사이에 칸막이 없이 트인 책상 공간이 많다”며 “카페와 외국 대학 독서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카페존 공간을 꾸몄다”고 전했다.

또한 “스터디룸 공간도 조성해 그룹스터디, 과외, 비즈니스 모임을 원하는 분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저희 스터디카페를 찾는 분들은 필요한 시간만큼, 원하는 자리를 맡아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퍼스트스터디카페는 공부하며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는 무료로 커피, 차, 스낵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권을 구매해야만 스터디카페 실내로 들어올 수 있다. 이용권은 시간제와 기간제로 나뉘어 있다. 시간권은 2시간(4천원)부터 시작하며 4시간(6천원), 100시간(12만원) 그리고 기간권은 2주, 4주 기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창훈 대표는 “수도권에 비해 당진에는 공부할 수 있는 학습시설이 부족하다고 여겨왔고, 아이들이 학습 공간을 찾아 다니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다”며 “저희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 인재가 많이 나오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시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소 : 당진중앙2로 211-15 서해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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