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산물 이연수 작가의 ‘자연의 Harmony’展
깨달음의 산물 이연수 작가의 ‘자연의 Harmony’展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0.08.06 17:48
  • 호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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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안스갤러리에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연수 작가의 내적 감성을 다독이고 치유하는 ‘자연의 Harmony’展이 오는 31일까지 안스갤러리를 찾는다.

물감을 뿌리고 긁어내는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의 의식 속에 갇혀 있던 외로움과 그리움의 응어리진 내적 감성을 말리고 뿌리고 또 닦아내는 과정으로 치유하는 화해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이연수 작가.

이연수 작가는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안에서 내 안에 닫힌 공간 속의 자아의 모습을 드립 페인팅과 스크래치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출한 것”이라며 “물감을 뿌리고, 말리는 연속된 작업으로 비워내고 비워내도 금세 가득 차는 마음의 한계에 부딪히며 자연스럽게 채움과 비움의 덕목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연수 작가가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한 성찰과 자연에 대한 명상을 통해 자연의 흐름 안에서 참된 나의 의식 세계를 발견해 만들어낸 古-흔적(자연과 이미지:관계) 시리즈 다.

이연수 작가는 “내 의식 세계를 어지럽혔던 생각과 감정안의 오만과 편견의 벽들을 허물어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걷어내고 싶었다”며 “이번 시리즈는 내적 감성을 다독이고 치유하는 화해하는 이러한 깨달음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품을 보며 보여지는 것 자체에서 의미를 찾지 않고, 보는것과 지각하는 것을 통해 관객들이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

이연수 작가는 마지막으로 “보는것과 듣는것에서 일부분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들의 관념은 그곳에서 볼 수 있는 것에만 치우치기 쉽다”며 “그저 보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추구할 때 진정한 작가로서 관객들에게 의미를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