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드봉사단·트레킹협회, 삽교천 일대 소독 및 방역 나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원들과 더위드봉사단, 당진시트레킹협회 회원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원들과 더위드봉사단, 당진시트레킹협회 회원들.

“의원님들이 직접 소독하는 거에유? 고마워유~저희 가게도 좀 해주세유~”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28일 삽교천 관광지 일대에서 이계양 도의원, 홍기후 도의원, 김기재 시의원, 최연숙 시의원등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 및 방역 봉사에 나섰다. 이날 소독 봉사활동에는 당진더위드봉사단(단장 이계양), 당진시 트레킹협회(회장 서유식) 회원 등 30~40여명이 참여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우비를 입고 소독 활동에 나선 이들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이 맺혔지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소독 기구를 들고 활동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본 관광지 내 식당 관계자들은 당진지역 시의원과 도의원들이 직접 소독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직접 소독하시는거에요?” “저희 가게도 해주세요”라고 반기며 요청하기도 했다.

삽교천관광지 화장실 소독을 하고 있는 김기재 시의원.
삽교천관광지 화장실 소독을 하고 있는 김기재 시의원.
삽교함상공원 입구 인근에서 소독을 하고 있는 홍기후 도의원.
삽교함상공원 입구 인근에서 소독을 하고 있는 홍기후 도의원.
삽교호고관광지 내 식당에서 소독활동 중인 이계양 도의원.
삽교호고관광지 내 식당에서 소독활동 중인 이계양 도의원.

위드봉사단의 단장이기도 한 이계양 도의원은 “위드봉사단은 1년에 6회이상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피해도 입고 있는데 소독과 방역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가을에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서유식 트레킹협회장은 “매달 1회씩 봉사화동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었고, 이계양 도의원과 김기재 전 의장님의 제안으로 좋은 의미의 활동을 위해 함께 봉사를 하기로 해 진행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난국을 더불어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유식 트레킹협회장은 “8월에는 오봉지트래킹 대회를, 10월에는 제2회 해나루쌀 트래킹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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