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국비 2억3800만원 지원

당진군이 농업진흥청에서 실시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공개평가에서 ‘쌀 생산분야 특성화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주도사업이나 품목에 대한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고품질 쌀 생산분야를 비롯해 사료비절감·수출농업·에너지절감분야 등 11개 핵심분야별로 우수센터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쌀 생산분야 특성화사업은 명품 쌀로 인정받고 있는 탑라이스 매뉴얼을 적용한 단지조성과 생산비 절감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벼 무논점파 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군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국비 1억1900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1억 2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펼친다.
당진군은 전국 제1위 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 유럽지역에 해나루 쌀을 수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쌀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군농기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분야에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당진을 비롯해 경기 여주, 전북 김제, 전남 강진과 함께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농기센터 김충남 기술보급과장은 “당진군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당진쌀 명품화로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키고, 생산비 절감기술을 확대보급하여 수입쌀 개방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높이는 전환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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