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위해 당진경찰서와 연계 실시

25일 당진시청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이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25일 당진시청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이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25일 시청 1층 민원실에서 담당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언․폭행 등 민원실 비상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악성 협박 및 폭력 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 및 읍면동 민원창구 16개소에 53개 비상벨을 설치해 4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다.

비상벨은 사건․사고 발생 시 민원담당공무원이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 112상황실로 신호가 수신돼 경찰이 출동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훈련은 비상벨을 설치하고 처음 실시한 것으로 비상상황을 가정해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훈련의 중점은 당진경찰서와 연계해 최근 설치한 비상벨 작동상황을 시연하고, 민원공무원의 역할분담에 따른 역할 숙지 여부 점검 및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악성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인과 공무원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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