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찰서, 복지재단, 당진화력 취약계층 범죄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제2기 당진형 사례관리 위한 복사꽃 네트워크 참여기관 간담회 개최 

[당진신문] 당진시(김홍장 시장)와 당진경찰서(김영일 서장), 당진시복지재단(왕현정 이사장), 당진화력본부(이창열 본부장)는 23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범죄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취약계층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협약기관이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하고 모니터링 해 위기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당진형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시와 경찰서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례회의, 대상자 상담과 사업비 신청 및 지원 등을 협업하며,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화력본부에서는 각각 오백만원씩 피해자 지원 긴급 생계비와 긴급 의료비를 마련했다. 

또한 당진화력본부에서는 사업비 후원과 더불어 필요 시 범죄 피해자를 위한 환경정비, 전기 등 안전검검 및 수리 등의 자원봉사도 담당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사업은 7월 1일부터 시행되며 참여 기관이 별도의 의견이 없을 경우 자동 갱신되는 것으로, 범죄 피해로 슬픔에 빠진 취약계층에게 기업과 경찰서 등이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당진시복지타운 대강당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사례관리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복사꽃 네트워크’ 간담회가 개최됐다.  

시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단을 중심으로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당진경찰서, 사회복지관(3개소), 노인복지관(2개소), 장애인복지관 등 33개 기관이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활동했던 민·관 통합 전문교육, 워크숍, 사례회의 등을 안내하고, 올해 참여하는 기관 소개와 ‘당진형 민·관 협력 사례회의’ 설명, 사례관리 협업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복지, 사례관리로 꽃 피우다!’라는 머리글자를 딴 ‘복사꽃네트워크’는 2019년 5월 보건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 공모 선정으로 시작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자 2020년에도 제2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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