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 82세의 노파가 3년 2개월에 걸쳐 1755면의 성경을 필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현(82세) 씨는 총 1755면, 27권에 달하는 성경 신구약(新舊約)을 손으로 쓰기 시작한지 3년 2개월 만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이 성경책은 27권 중 구약 2권, 신약 1권 등 총 3권으로 가죽으로 포장해 이재현 씨의 아들 이율용(51)씨에게 전달됐다.

이재현 씨는 “아들이 정과 성을 들여 쓴 성경을 교회 예배에 참석할 때에는 꼭 휴대하고 다닌다고 들었다”며 “성경을 써 내려가면서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의미를 알게 된 순간 모두가 기적이며 행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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