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청사에 광장 조성, 리모델링 공사 중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상도. 자료제공=당진시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상도. 자료제공=당진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 사업비는 150억원으로 국비가 9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4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세부내용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핵심사업은 구 군청사(이하 구청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 광장 및 거점 주차장 조성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구청사 본관 철거는 6월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광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완성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장 조성면적은 1300여평, 지하주차장은 120대 규모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1295호 ‘당진시, 군청사 광장 청사진 그리기 시작’)

현재 공사가 마무리 중인 구청사 별관1동은 청년들의 창업과 관련 교육을 위한 ‘청년나래센터’로 다시 태어난다. 내부 및 외부 리모델링 공사가 5월말 준공될 예정이며 6월 개소식이 예정돼 있다. 

구청사 본관 뒤에 위치한 별관2동은 신중년지원센터(세대융합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재취업과 창업교육을 위한 공간과 회의실 등이 조성되며, 내부 리모델링은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외부 리모델링은 광장조성 공사와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준공은 2022년 6월로 예상된다. 

‘주민커뮤니티 거점 조성 사업’은 당진시가 구청사 인근 구 농협건물을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  당진시청 박정래 도시재생시설팀장은 “현재 리모델링 작업을 50% 정도 진행하고 있고, 6월말 리모델링 완공 이후 개소할 예정”이라며 “1층 주차장, 2층 도시재생지원센터, 3층 회의실, 4층 마을기업지원센터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시민문화예술촌 조성 사업’은 당진시가 구 당진시네마 건물을 매입했으며,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10월에 착공할 예정으로 지역 예술단체가 공연과 전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청년 공유주거공간조성 사업’은 당초 구 청사 본관 인근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주민공청회에서의 의견을 반영해 다른 위치로 변경됐다. 교육 및 창업을 목적으로 당진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쉐어하우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지 골목정비 사업’은 당진시장 인근을 대상으로 한다. 박정래 도시재생시설팀장은 “어두운 골목길에 주민의 취침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조명을 설치하고, 보행로 바닥 정비 등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이와 같은 모든 사업 추진과 공사 진행은 점차적으로 완공돼  2022년 12월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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