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 작가들의 아름다운 꽃씨展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팀 아모르의 작가들이 2020년 이른 봄을 맞아 오는 3월 31일까지 ‘아름다운 꽃씨전’을 안스갤러리(관장 안미숙)에서 개최한다.

팀 아모르는 안섬포구 벽화작업과 기지초등학교 벽화작업을 맡았던 작가들의 모임으로 김미숙, 송동영, 김연옥, 안미숙, 이성미, 김선희, 유옥분, 임평예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안스갤러리 안미숙 관장은 “사람이 꽃이라면 작가들의 작업은 씨앗에 해당한다. 씨는 새로운 생명을 틔우기 때문에 작가 한사람, 한사람이 씨앗을 가지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선희 작가의 자연바람, 김미숙 작가의 생명폭발, 임평예 작가의 기억 속 풍경, 유옥분 작가의 자화상, 이성미 작가의 녹청자, 송동영 작가의 상처와 아픔을 대변하는 인물화와 새로운 작업에 나선 김연옥 작가의 달 항아리 추상화 등등 작가의 8인 8색, 총 20여점이 갤러리를 찾았다.

총 20여점의 작품이지만 1점의 작품이 더 있다는 안 관장은 “갤러리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가장 큰 작품은 안스갤러리가 전시했다”며 “30년 이상을 함께해온 화우들을 위해 작년부터 준비한 전시회다.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이번 전시회가 안스갤러리의 겨울을 마무리하고 파릇파릇한 봄을 데려다 줄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안스갤러리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운 팀 아모르의 30년 지기 우정과 산뜻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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