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신평 법석이교차로에서 그랜져TG 승용차가 50톤 크레인 차량과 부딪힌 뒤 전소돼 1명이 사망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50분경 신평 법석이교차로(송악-신평 방면)에서 A씨(47세, 여자)가 몰던 그랜저TG 승용차가 50톤 크레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의 차량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운전석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크레인 차량의 운전자 B씨가 A씨를 차량에서 꺼내려 시도했으나, 차 문이 잠겨 있어 결국 A씨는 전소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8분여만인 오전 7시5분경 완진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지난 10일 운전자 A씨의 부검을 진행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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