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10년 넘도록 방치된 당진1동 서문리 일원이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당진1동 서문리 일대에는 민간개발사업자의 아파트 사업 추진 소식이 10여년 전부터 전해졌지만, 사업자의 부도 등의 이유로 몇 차례 사업자는 바뀌었다. 이후 울산에 소재한 L업체에서 서문리 토지를 매입해 지난 2018년 당진시에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문화재보호법에 막혀 건설 사업은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관련기사:문화재 보존법에 막힌 당진 서문리 아파트 건설,1401호)이처럼 개발이 중단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요양보호사 근로자들이 강도 높은 업무에 감정·신체적 고충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007년 노인 장기 요양 보호법은 무급 돌봄노동이 사회적 돌봄노동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법 시행 15년이 경과하고 있지만,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평가는 낮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90% 이상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에 대한 인정과 존중의 수준이 낮아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성희롱, 성폭력, 직간접적 폭력 등 인권 침해도 받고 있는 상황.이에 치유와 연대의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5일 충남도의회가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했다. 전국 지방의회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의결한 것은 충남도의회가 처음인 만큼 타 시도의 조례 폐지 확산 여부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폐지 조례안에 찬성하며, 본회의에 참석했던 이철수 도의원(당진, 1선거구)에게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와 반대 여론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 학생인권조례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폐지해야 하는 이유는?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이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 권리 침해에 대한 구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랫동안 찬반양론이 격렬하게 대립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충남도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대한민국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에서 제정돼 경기도 교육청에서 같은 해 10월 5일 공포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시, 인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충청남도, 제주도 등 7개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다.충남도는 2020년 7월 10일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충남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을 골자로 대한민국헌법과 법령에서 규정한 학생의 인권을 실현하고, 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024년 1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던 라미드그룹의 플라밍고CC가 한 고비를 넘겼다.라미드그룹의 플라밍고 CC는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 113만 3467㎡(34만 2874평)의 규모로 남측 18홀과 북측 12홀 등 총 30홀로 구성됐다. 지난 7월 1일 오픈한 이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다만, 이는 전체 완공이 아니며, 전체 완공 시점은 2024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에 플라밍고 CC는 일부만 운영하는 만큼 체육시설업 허가권을 가진 충남도로부터 체육시설업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조선 3대 저수지 중 하나였던 합덕제를 기념하고, 일찍부터 수리(水利)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기 위해 2005년 3월에 건립됐다.그러나 준공 이후 약 17년간 창호 노후화에 따라 에너지 누수방지를 위한 별도의 개선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노후화된 시설물로 단열성능이 낮아졌고, 하절기에는 폭염으로 인해 주차장에 주차된 많은 차량에서 발생되는 열기가 박물관 실내온도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민중행동이 윤석열 퇴진 당진 촛불 규탄대회를 지난 12월 27일 개최했다.당진시내 로터리 일원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농민, 노동자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규탄하고, 농민생존권을 챙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합덕고 1학년 학생은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에게는 더 밝은 미래가 보여져야 하는데, 윤석열 정권이 이어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것 같아 마이크를 잡게 됐다”며 “국민의힘은 못사는 사람을 더욱 잘 살게 해줘야 하는데, 현 정권은 그렇지 않다”고 질타했다.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민단체연대회의가 현대제철의 화석연료 LNG발전소 건설 추진을 두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현대제철은 탄소중립 추진 투자 계획에 따라 당진제철소의 고로 중심 생산체계에서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으며, 전력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499MW규모의 자가 LNG발전소 건설, 2028년 가동을 계획했고 2050년까지 수소발전 설비로 전환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지난 12월 27일 당진시민단체연대회의는 현대제철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탄소중립 사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2024년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발령 인원은 5급 이상 40명, 6급 이하 733명이다.이날 발표된 인사발령에 따르면 이태환 도시과장은 건설도시국장으로 승진하고, 이일순 자치행정국장은 자치환경국장으로, 김선태 경제환경국장은 경제국장으로 직제개편된다.조직개편에 따른 5급 인사이동도 대규모로 이뤄졌다. 개편 조직 가운데 신규 부서 인사는 △미래에너지과-곽신근 과장 △관광과-박미혜 과장 △스마트도시과-김해규 과장 △기업육성과-이강환 팀장(직무대리) 등이 맡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철도 시대가 2024년 6월에서 10월 말로 또 미뤄졌다.경기도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90.1km를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개통되면 합덕에서 서울까지 약 40~50분이 소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2022년 하반기에 준공을 마치고, 2023년 초 정상 개통을 계획했었지만, 복선전철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화성변전소에 대한 민원 문제가 발생해 공사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임시 개통이 2023년 10월로 한 차례 미뤄졌으며, 이후 철도공단은 원자재 수급을 비롯한 복합적인 문제를 이유로 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023년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서 점차 사라지는 한 해였다. 당진도 일상을 회복하며, 인구 17만명을 기록하고, 첫 국가 기관인 해양인재개발원 유치를 비롯해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조성 재추진, 호수공원 조성 본격화 등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도 존재했다.당진시의회는 한마디의 말로 의회의 품격을 낮췄고, 죽음의 학교 급식실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으며,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을 두고 집행부와 지역사회가 갈등을 겪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1월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가 문화관광과의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주차장 조성 변경 건을 부결했다. 부결의 가장 큰 이유는 투기 의혹과 주차장 조성의 타당성이 적다는 판단이 있었다.(관련기사:‘투기 의혹’ 기지시 줄다리기 주차장, 의회 문턱 못 넘어, 1486호)시의회 부결 소식이 전해지며, 송악읍에서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주민들은 의회 인근에 현수막을 걸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송악읍개발위 유재웅 이사장 역시 시의회의 결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유재웅 이사장은 “축제위원회에서 주차장 부지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2024년도 본예산안이 1조 319억 6930만 3539원으로 확정됐다.지난 19일 당진시의회는 제106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먼저 당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당진시에서 요구한 본예산안 일반회계 9086억 1547만 9000원 가운데 30억 8200만원을 타당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삭감, 9055억 3347만 9000원을 의결했다.삭감 내역은, 당진시 항만수산과의 장고항 국가어항 조성사업과 관련한 수산물 위판장 건립, 수산물 처리저장 시비 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7일 송악읍 석포리 곰 농장에서 탈출한 곰 1마리가 탈출했다가 약 2시간 만에 사살됐다.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경 사육농장 인근에서 곰이 시끄럽게 우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농장주에 의해 탈출한 것을 확인했다.이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관련 소방당국 및 경찰 그리고 엽사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곰을 수색했다.시는 송악읍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곰이 탈출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기를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리고 약 1시간 50분 만인 오후 8시 58분 즈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올해 이루어낸 성과를 축하하고, 열정과 희망을 나누는 2023년 당진시 사회적경제인의 날을 개최했다.사회적 경제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제활동이다.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당진에 사회적경제기업은 114개소이며, △사회적기업 21개소 △마을기업 6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21일 이른 새벽부터 당진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학생들이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걸으며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도우미 선생님들의 활동은 이어졌다. 사진은 21일 원당초 등굣길의 모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웰다잉문화연구회(회장 유정순)가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웰라이프 교육을 진행했다.2015년 창립한 당진웰다잉문화연구회는 당진에서 웰라이프와 웰다잉, 올바른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들이 삶의 바른 가치와 생명존중의 마음을 갖고 의미있는 삶을 성찰 할 술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 문화 창의 웰라이프 교육과정을 올해 운영했다.이에 지역에 당진중학교를 비롯한 7개 중학교와 합덕문화의 집 등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5일까지 △웰라이프 교육의 필요성 △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간척지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이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 단지로,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당진시가 전국에서 첫 사례다.이에 당진시는 지난해 8월 기재부 소유 부지 3.5ha 규모를 10억원에 매입했으며, 지난해 10월 간척지 어업적이용 및 관리에 관한 종합용역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진행했다. 이후 지난 6월 사업부지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이재광 전 당진시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고인은 1966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59세다.고인은 송악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고려대 행정대학원 석사 졸업했으며, 당진청년회의소 회장도 역임했었다. 또한, 지난 2010년 제6대 당진군의회에 입성해 2012년 당진시 승격에 따라 제1대 당진시의회 의원으로 지냈으며, 이후 재선에 성공해 제2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빈소는 쉴낙원당진장례예식장에서 지냈으며, 지난 18일 발인을 마쳤다. 장지는 홍성추모공원 대치리 선영이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올해 당진에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3년 당진시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당진시는 당진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에 제비뽑기를 통해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및 수상은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여 진행됐다.심사는 서류심사 점수와 현장투표 점수를 종합해 평가됐으며, △최우수상 고대면 주민자치회 △우수상 당진3동 주민자치회 △장려상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