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2018년의 마지막 당찬사람들이자 제21호 당찬사람들의 주인공으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장재광 씨(25세)가 선정됐다.2016년부터 올해까지 당진시가 단체와 부부를 포함해 선정한 당찬사람들 중 1993년생인 장재광 씨가 가장 나이가 어리다. 당찬사람들의 기존 최연소 기록은 2016년에 제5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던 1991년생 청년농업인 박상욱 씨가 갖고 있었다.최연소 당찬사람들의 주인공 장재광 씨는 다운로드 1만 건 이상의 지역정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당진愛’의 개발자이자 청년 스타트업 기업가다.그가 개발한 ‘당진愛
2018년을 보내고 2019년을 맞이하며 아름숲기자단 2기가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더 풍성하고 알찬 기사로 2019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당진신문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당진신문=아름숲 기자단]‘갑질’이 사라진 2019년을 바라며2018년도가 끝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통일을 향하는 발걸음, 아시안게임 축구우승, BTS 빌보드 차트 등극, 평창 동계올림픽, 최저임금 상승 등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중 ‘갑질’ 사건이 큰 충격이었다. 유난히 ‘갑질’에 관련된 사건이 많았던 2018년, 가장 대표적인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현장대응단 구급대원을 맡고 있는 소방위 오영섭(남, 45) 대원이 지난 27일 인명구조사 2급에 합격하여 당진소방서 13번째 멀티 소방관이 탄생했다고 밝혔다.멀티 소방관은 화재진압, 구조, 구급, 소방차 운전 등 다양한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자로서, 화재, 구조, 구급 관련 자격을 3가지 이상 취득한 소방관을 말한다.오영섭 대원은 지난 2002년 12월 02일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고 임용되어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를 응급 처치하여 구명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인
겨울에 접어들어 자꾸만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꽁꽁 싸매고 지난 24일 오후 당진 삼선산수목원을 오래간만에 찾아보았습니다.예상대로 황량했지만 그래도 손에 손을 잡고 이곳으로 산책 나온 가족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어느 집 아빠와 아들이 한 켠에 마련된 정겨운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그루터기 징검다리에서도 폴짝폴짝 뛰어 건너며 중심도 잡고 추억도 잡습니다.때로는 낙엽이 가득 쌓인 길을, 때로는 흙을 밟고 걸으며 도시 시멘트 바닥을 걸을 때는 느낄 수 없는 포근함에 그만 마음이 햇살 받은 얼음처럼 스르르 녹아져 내립니다.정상에 오르니 ‘산을
[당진신문=이선우 작가] 40대라 불리는 십 년 가운데 1년이 저물어간다. 이제 다음 달이 지나면 내 나이 40+가 된다. 40, 마흔, 불혹. 공자 왈 세상일에 갈팡질팡 하거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쉽게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어진다는 그 나이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끝없이 흔들리는 작은 배였다. 혼란과 미혹의 마흔. 남은 9년의 40대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 그 다음에 찾아올 50대는 또 어떻게 살게 될까?서울시는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정책 및 사업, 상담, 교육, 사회공헌형 일자리, 건강, 재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 당진은 동학농민혁명과 관계가 깊은 곳이다. 동학농민혁명이 내포지방을 휩쓸고 지날 때 당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당진과 면천으로 나뉘어 있던 갑오년의 당진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회오리가 요동쳤다.이렇게 변화를 갈망했던 당진 사람들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실패는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나라를 빼앗기고, 좌절했을 것만 같았던 당진사람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반드시 자주독립국가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로 동학을 실천했던 당진사람들은 1919년 3월1일 전국으로 번져간 3.1독립
“오늘 친정에 내려가는데 황토호박고구마 다섯 박스 부탁드려요.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동생이랑 언니랑 엄마한테 선물로 드리려구요.”“우리 친구한테도 당진 고구마 꼭 맛보이고 싶어서요. 울산이랑 부산에 두 박스 택배 부탁드려요.”“싸다는 인터넷에서도 가격이 10킬로그램에 22,000원부터 29,900원까지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2만원에 살 수 있으니까 얼마나 감사한지요.”당진시 석문면에서 신해남 씨가 농사 지어 수확한 황토호박고구마가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알렸더니 우리 동네 주민들이 먹어보고 또 추가 주문이 이어집니다.신해남
1. 배우자나 부모님이 기부한 정치후원금도 공제가 되나요?○정치후원금 기부금은 본인 지출분만 공제 가능합니다.○ 2008. 1. 1. 이후 지급분부터는 근로자 본인뿐 아니라 본인의 기본공제 대상자인 배우자, 직계비속, 동거입양자가 지급한 기부금에 대하여도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배우자는 소득금액 요건을, 직계비속 등은 연령 및 소득금액 요건을 충족하여야 합니다.반면, 직계존속이나 형제자매 등 상기 외의 자가 지출한 기부금은 공제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정치후원금 기부금과 우리사주조합 기부금은 본인 지출분만 공제 가능합니다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박예영 이사장을 만나다[당진신문=이다은 기자] 지난 4월 통일부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마치고, 통일과 관련된 신문 기사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다 5월 한 신문에 실린 통일코리아협동조합의 박예영 이사장님의 기사를 읽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기사를 스크랩해 두었다.그리고 11월 통일과 관련된 인터뷰로 바라던 만남이 이뤄졌다. 그는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태어나 두 번의 탈북 끝에 2002년 남한에 왔다. 남한에 오기 전 기독교 신자가 됐고, 지금은 미국 웨슬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입동 이틀이 지난 11월 9일 아침. 전 날까지 비바람까지 불며 그리 요란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게 갠 하늘에 먹구름 대신 흰 구름 두둥실 떠다닙니다. 백제문화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탐방단을 마치 응원이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문화탐방단 창단 이래 두 번째 나선 탐방 길에 참여한 단원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합니다.백제의 도시 공주로 향해 가는 버스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당진 합덕에서 초등학생 아들 둘과 함께 참여한 이정순 씨는 “우리 문화를 탐방한다는 취지가 맘에 쏙 들어서 오늘 아이들 학교에 현장체험학
1. 정치후원금센터 이용온라인 기부사이트인 정치후원금센터에 접속 또는 포털 사이트에서 ‘정치후원금’으로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정치후원금센터를 이용하여 기부하면 신용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카카오페이, PAYCO,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기탁인은 홈페이지에서 기부내역 확인 및 영수증 출력이 가능합니다.(공인인증서 필요)2. 신한·롯데카드 포인트를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기부신한카드의 경우 기부사이트 아름인에 접속->‘정치’ 카테고리를 클릭 하시거나 기부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색을
[당진신문] 전 세계적으로 뉴스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간지들의 뉴스 생산은 하루가 단위이지만 이미 현재 뉴스소비 패턴은 시간 단위 분단위로 빨라졌습니다.세계적인 언론사인 미국 뉴욕타임즈와 영국 가디언 등이 종이신문의 발행을 중단하고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기사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종이신문의 위기는 한층 심화 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그나마 아직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 향토지 또한 종이신문의 위기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진신문은 양대 포털과의 뉴스검
[당진신문=이선우 작가] 수능시험을 보고 얼마 뒤, 나는 대학의 학과들이 주르륵 소개되어있는 두꺼운 책을 들춰보고 있었다. 부모님이 원하던 교대는 끔찍이도 싫었고, 그냥 성적 맞춰 국문과나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던 터라 크게 의미를 두고 책장을 넘긴 건 아니었다. 그런 내 눈에 박힌 여섯 글자, ‘문예창작학과’. 나는 큰 갈등이나 고민 없이 문예창작학과가 개설되어있는 대학을 찾고 원서를 냈다. 지금 그때를 떠올려서일까, 모든 것은 순식간에 이루어진 것 같다. 합격통지를 받고 엄마와 나눴던 짧은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도 피식 웃음이
[당진신문]1. 정치후원금이란?정치후원금은 성격에 따라 ‘기탁금’과 ‘후원금’으로 나뉩니다.기탁금은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정치자금법의 규정에 의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금전이나 유가증권, 그밖의 물건을 말합니다. 후원금은 특정한 정당·정치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기부하는 금전이나 유가증권, 또는 그밖의 물건을 말합니다.2. 정치후원금(기탁금), 왜 필요할까요?정치인을 비롯해 모든 정치활동에는 많은 자금이 소요됩니다. 그 비용을 정당이나 개인이 모두 조달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 심훈이 안정옥과 결혼한 것은 그의 나이 30세이던 1930년 12월24일이다. 그가 원하는 대로 자유연애를 통해 결혼을 하였지만 현실의 생활은 만만한 문제가 아니었다. 심훈은 본격적인 집필활동에 전념하여, 1930년에 조선일보에 연재한 『동방의 애인』을 비롯하여 1931년에는 『불사조』를 조선일보에 연재하였다. 하지만 심훈의 작품은 모두 일제의 검열에 걸려 더 이상 연재할 수 없었다. 일제의 입장에서는 심훈의 작품은 수용할 수 없는 불량한 내용이었던 것이다.이 시기 심훈의 마음은 항일의식으로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에 2일 해질녘 들어서니 이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형상화 한 시를 담은 비가 지는 노을에 그윽히 반사되어 눈에 들어옵니다.왜목마을에 해가 뜬다(이근배)내 나라의 해는 모두/여기 와서 뜨고/여기 와서 진다/하늘이 가장 크고/가장 아름다운 해를 빚어 올린/고운 아침의 나라/바다가 금빛 물살로/가슴을 활짝 열고/산이 푸른 이마로/오색구름 피워 올리는 곳/여기 왜목마을에 와서/백두대간의 해는 뜨고 진다/저 백제, 신라의 찬란한 문화/뱃길 열어 꽃피우던 당진/역사 일
[당진신문]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꿈을 심어주고 있는 캘리그라피스트 박해옥 강사(39세)가 당진시로부터 제20호 당찬사람들로 선정됐다.박해옥 강사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대구의 지역 신문사에서 근무했지만 2009년 결혼과 함께 고향이 당진인 남편을 따라 당진에 정착하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없었다.그녀에게는 늘 배움의 욕구가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수소문 끝에 서울과 당진을 오가며 문화센터에서 배우게 된다.그녀가 본격적으로 캘리그라피를 가르치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당
[당진신문=아름숲 기자단]꿈을 읽다 /예비 꿈쌤 김영경“사람은 그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독일의 작가 마르틴 발저의 말입니다. 책을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결하여 생각하고,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은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과정이라는 의미죠.그동안 꿈 찾기와 관련된 여러 활동과 그 일을 하고 있는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가슴 뛰는 일을 찾는다는 것이 자신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알게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두근거림은 ‘열정’이 되어 여러분을 꿈에 다가서게 할 것입니다.하지만 어찌 인생을 꽃길로만 걷겠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 상해 망명 기간 중 사회주의에 접한 심대섭은 국내로 돌아 온 후 사회주의자 친구들과 가까이 하면서 활동하였다. 우선 1924년 사회주의 성향의 인물들인 박헌영, 임원근, 허정숙 등과 함께 ‘동아일보사’에 들어갔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박헌영은 심대섭과 경성고보 동기 동창이자 후일 조선공산당의 당수를 지낸 인물이다.임원근 역시 유명한 언론인이자 사회주의자로 허정숙과는 부부였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할 때 심대섭이 중국 망명 기간 중 함께했던 박헌영과 임원근은 단순한 친구를 넘어 함께 활동했던 동
25일 오전 11시경 동네 아줌마들 대 여섯 명이 전통시장 간다하니 얼떨결에 따라나서 찾아 본 당진 전통시장은 언제나처럼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어시장 앞에 어묵이며 김밥을 파는 곳에 약속이라도 한 듯 둘러앉았습니다. 시장이 열리는 날이 아니어도 상설운영하고 있다는 이곳은 당진시에서 지원한 당진청년 1호점 입니다. 아무리 봐도 청년이 아닌데 어찌된 일인가 싶어 내걸린 현수막을 살펴보니 당진에 거주하는 시민 18세부터 54세가 지원대상입니다.종이컵에 국물 담아 홀짝홀짝 마셔가면서, 어묵 하나 들고 후후 불어가면서 그 1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