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소설가 정한아 씨가 2022년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지난밤 내 꿈에’이다.심사위원회는 “한센병력을 지닌 할머니로부터 시작된 여성 3대의 이야기를 통하여 상처와 회한이라는 결코 간단치 않은 삶의 진실을 형상화한 명편”이라고 말했다. 신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훈문학상에는 박송아·진하리(소설 부문 공동 수상) 씨 그리고 김철(시 부문) 씨가 당선됐다.소설 부문에서 박송아 씨의 작품은 “상징적 인물을 만들어낼 줄 알며, 이를 독특한 분위기 창출로 이어나가는 데 능하다”는 평을 받았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색을 강조해 내가 제일 행복했던 날을 그려낸 김은실 작가의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러리 풀빛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늘 이날’은 제일 즐거운 날이나, 좋은 날을 의미하며 김은실 작가는 작품 안에 즐거웠던 하루를 녹여 넣어 관객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자 했다. 작품은 총 22개로, 지난 전시회 때는 구도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색에 집중했다. 그리고 김은실 작가는 작품 안에 본인이 즐겨하는 운동인 ‘골프’를 녹여냈다.특히, 작품 ‘파3’는 김은실 작가가 운동할 때
[당진신문]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제2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해 특별한 콘서트로 시민과 함께한다.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대를 아울러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최고의 여성 보컬 ‘알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인생의 낭만을 노래하는 ‘음유 시인 최백호’가 오는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을 찾아온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KBS 2TV 불후의 명곡’ - 에서 함께 무대를 꾸며 ‘최종 우승’을 거머쥔 ‘알리와 최백호’는 이번
[당진신문]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2022 프란치스코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1」기념행사를 8월 20일~21일 2일간 솔뫼성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특히 ‘한국의 베들레햄’으로 불리는 당진의 천주교 명소인 솔뫼성지에서 야간 행사로만 진행될 예정으로 여름밤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김대건 신부 탄생 200+1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향후 에도 당진 천주교 문화유산의 활용과 보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한민국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상반기 문화사업 결산 및 하반기 사업을 소개했다.당진문화재단은 2022년 상반기 동안 문화도시 당진에 걸맞은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공연과 행사를 펼치면서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발돋움했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이에 상반기 동안 △기획공연 3건 △기획전시 3건 △생활문화예술제 1건 △찾아가는 공연 12회 △대회 협업 공연 2건 등을 진행했고, 공연 및 행사에 찾은 관람객은 총 6200여 명이다. 특히,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시와 함께 하는 미래 생동
[당진신문]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겪은 정조와 햄릿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과 섬세한 심리 묘사를 그려낸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9월 9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 오른다.‘정조와 햄릿’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당진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세종시문화재단,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우수공연 지역 공동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공연이다.사도세자의 죽음 앞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원망과 효심을 동시에 품었던 ‘정조’와 갑작스러운 부왕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힌 ‘햄릿’, 두
[당진신문] 당진시인협회장 홍윤표 시인이 창작한 서정시가 최근 순수가곡으로 신작 발표됐다.작곡은 석문면 출생이며, 서울교대음악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김애경 작곡가가 맡았다. 김애경 작곡가는 KBS와 MBC EBS 등에서 전국창작동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인교대와 서울교대에 출강해 외래강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직에 임하고 있다. 성악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립합창단 베이스바리톤 상임단원에 임하는 베이스바리톤 박태영 성악가가 불렀다. 이 곡은 서해안 바닷가에서 매일 갯
[당진신문=김진아 PD] 당진 신평고등학교가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제30회 백록기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U-17 우승과 본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비록 고학년,저학년 동반우승에는 실패했지만 U-17 대회의 우승과 본대회의 준우승을 모두 획득한것은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역사상 어떤 팀도 이루지 못한 이례적인 일로, 신평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증명했다.대한축구협회와 제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제30회 백록기 대회는 지난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본경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도로개설 및 방조제 축조로 땅에 묻혀버린 고대면 당진포리에 위치한 당진포진성의 가치를 되찾아을 수 있을까.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산64-3번지 외 15필지에 위치한 당진 당진포진성은 조선왕조 중종 9년(1514)에 해안 방어를 위해 축성된 것으로 성주 406m, 성벽고 27m의 규모이며, 수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5호로 지정됐다.당진시에서 제공한 문헌기록 자료에 따르면 “충청도 당진포 만호를 난지도로 옮겨 방어하게 하였으나, 난지도는 물길이 험악하고
[당진신문] 1945년 8월 15일 정오, 히로히토 일왕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연합국에 항복을 선언했다. 바로 이날이 우리나라가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이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복절’이라고 하고, 국경일로 제정했다. 이에 본지는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기 위해 77년 전 이 날 당진 대호지와 천의장터에서 울려 퍼졌던 ‘만세’이야기를 싣는다. /글,그림 출처=독립기념관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대호지면사무소 직원들이 주도하고 지역 유생을 포함한 군중 1000여 명이 하나 되어 참여한 만세운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살아 숨 쉬는 자연을 한지에 담아낸 먹그림사랑회(회장 서봉자)의 열다섯번째 먹그림사랑전이 8월 31일까지 갤러리 늘꿈에서 열린다.15년 전 첫 전시회를 연 먹그림사랑회는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먹그림사랑전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11명의 먹그림사랑회원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꽃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맑고 평화로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21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회원들의 실력은 작가에 등단할 정도로 뛰어나, 수준 높은 수묵담채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서봉자 회장은 “이번
[당진신문]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9, 11일 양일간 진행된 합덕제 박물관 체험교육은 합덕의 상징인 연꽃을 활용한 △연인(蓮in)피자만들기 △연꽃 가득한 합덕제 걷기 △박물관투어 △합떡만들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당진시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합덕제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SNS 등에 올린 체험 사진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효과까지 꾀하겠다는 전략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합덕제 어린이 홍보대사가 참여한 첫 공식 활동으로 앞으로도 합덕제의 아름다
[당진신문] 당진시는 올 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을 일괄 가입한데 이어, 사회복지시설 41개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종사자 복지수당을 신규 지급할 계획임을 11일 밝혔다. 이는 「당진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중장기계획(2021~2023)」 일환으로 당초 2023년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시설종사자들의 사기진작 및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1년을 앞당겨 추진하게 되었다.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하며 지급 대상 및 절차를 확정하였으
[당진신문]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은 8월 31일 19시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를 개최한다.당진문화재단은 모든 시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천원의 감동’이라는 타이틀로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기획하여 제공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맞춤 공연을 기획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공연문화 활성화 및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하여 진행된다. 첫 시작의 포문을 여는 8월 마지막 주 공연은 무
[당진신문] 당진시 시립도서관은 8월 27일 오후2시 당진시립도서관 5층 영상강의실에서 웹툰 창작체험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특강을 진행한다.웹툰창작체험관조성사업은 현재 각광 받는 웹툰 산업 장려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다.당진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여름 웹툰 특강 강사인 이대양 웹툰 작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을 전공한 박사로 네이버 웹툰를 연재하고 있으며, tvN 유퀴즈온더 블록 등에 출연하여 일반대
[당진신문] 당진시립도서관에서는 8월 한 달간 당진 고대면 삼선산 수목원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찾아가는 두근두근책버스’ 힐링도서관을 운영한다.삼선산 수목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최근 가족 단위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피서지에서의 특별한 독서 체험과 건전한 여가 기회 제공을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찾아가는 두근두근 책버스에는 4,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수목원 내 피크닉장에 주차된 버스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당진신문] 당진시가 당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당진 문화유산 연구 및 학술조사 등에 활용도가 높은 유물을 수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유물 공개 구입을 최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시에서 올해 구입한 유물은 조선시대에서 근·현대까지의 유물로 서지류, 민속류, 병풍 등 총 216점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물 감정평가 결과 도난유물 및 불법 유물 등 출처가 불분명한 것을 제외하고 당진의 지역사 자료로서 소장 가치가 높은 유물을 전문가의 엄격한 감정을 통해 매입했다.특히 유물 중에는 간척되기 이전 일제강점기 장고항 일대 당진
[당진신문] 국내 최강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루는 ‘2022 전국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당진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와 당진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당진시청을 비롯한 25개 실업팀과 31개 대학팀에서 총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전·현직 남·여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주요 출전 선수로는 남자 실업팀에 이용
[당진신문] 충청남도 문화재이자 천주교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인 다블뤼주교 유적지가 있는 당진의 신리성지 내에 전시 및 휴게 등을 위한 다목적 시설이 개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당 공간은 기존 양곡창고였던 장소를 보수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된 곳으로, 치타 누오바(Citta Nuova)로 명명했다. 치타 누오바는 이탈리아어로 새로운 도시를 의미하며, 성지가 위치한 ‘신리’와 같은 뜻이다.신리성지는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시작하는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인 「버그내순례길」 13.3km의 종착지이기도 해 아름
[당진신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 김병재)가 지난 31일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지시줄다리기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6일 개막해 이달 15일까지 운영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당진시는 단독으로 홍보관을 운영, 지역의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시는 지역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관광객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흥겨운 농악과 함께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