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대해 젊은이들과 소위 386(지금 50대 초중반)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장면이 어느 시인의 페이스북에 실려 화제다. 청년들끼리 나눈 대화라고 한다. “저렇게 실력 없는 애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남북 단일팀을 만들어서 세계인의 웃음거리로 만든 문재인 정부 놈들 다 탄핵해야 하고 총살을 해야 한다.” 시인이 대응했다. “이보시오, 젊은이들! 정치적 목적이 평화일 수 있다면 만 번인들 단일팀 못 만들겠소." #1. 이와 관련해 당일 노컷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30대가 32%, 20대가 2
지난 2월 19일 당진시청에서 제5차 전환심의위원회가 열렸다. 다섯 차례에 이르는 전환심의위원회는 여러 우여 곡절을 거치면서 전환 업무와 대상자를 선정했다.당진시가 정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기간제비정규직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가지리라 믿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이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가이드라인을 회피하기 위한 모습들을 보였다.이제껏 제기됐던 모든 문제를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의 문제를 살펴보면 당진시가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 의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3.1혁명을 기념하는 3.1절 노래 가사이다. 3.1혁명이 얼마나 위대했는지는 이 노래 가사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터지자 밀물 같았고, 우리 민족에게는 말랐던 강물처럼 한강물이 다시 흘렀으며, 백두산 더욱 드높이 솟았다. 3.1혁명으로 조선민중은 독립의지를 더욱 분명히 하게 되었으며,
설 쇠니 봄이다.설 썰매를 타고 봄이 나한테 왔다.정월, 초엿새 날고속버스를 타고미끄러지듯 달린다봄의 햇살을 받는다.와! 새봄이다.새봄이 여기, 나한테 왔다!고속도로 파란색 차선도 따스하고붉은 색, 신호등도 따뜻하다.옆 산 푸른 솔잎 포근하고뿌연 색 하늘은 보드랍다.오! 나도 솜털이고 싶다모두에게 따사한 봄의 솜털이!지금, 버스타고 졸면서 달린다눈을 감고서 옛 설날로 달렸다. 설빔 입고 얼음 타다 논에 빠졌다.설 지난 얼음은 제몫을 다 못한다.웃으며 혼내시던 어머니가 그립다.
외출할 일이 있어 무장하듯 옷매무새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건만 찬바람이 여간 아니다. 나도 나이를 먹은 탓인가. 요즘 들어 전에 없이 추위를 탄다. 올 겨울이 예년에 비해 무척 춥다고 한다. 이제 며칠 있으면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이다. 명절을 맞을 때마다 2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이 마음 한 편에 한으로 남아 있다.유년시절의 일이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밤늦게 부엌에서 밤참을 준비하시더니, 내게 논에 같이 가자고 하셨다. 아버지는 그때까지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두레박으로 물을 푸고 계
지난 달 20일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성매매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K씨가 홧김에 방화하여 방학을 맞아 서울 나들이에 나섰던 세 모녀 등 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4일 인천 부평의 한 편의점 건물 화장실에서 A씨가 자신을 비웃는 것 같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20세, 여)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경남 양산의 어느 아파트 주민 S씨가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던 K씨가 튼 음악이 시끄럽다며 밧줄을 잘라 K씨를 살해했다. 비단 이들 사건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을
가상화폐 열풍이 불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를 규제해야 하느냐 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심각한 것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인데,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약 20%가 우리나라에서 이뤄졌고, 특히 가상화폐 이용자는 30대가 32.7%, 20대가 24%로 2,30대 젊은 층의 비율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토록 우리 청년들이 가상화폐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부 언론에서는 청년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 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국제선 비행기, 좁은 3등석옆 자리에 덩치 큰 흑인 남자가 앉는다.험한 인상과 눈초리, 큰 팔뚝은 내 자리까지...불편하고, 짜증나고, 쪼그라들고, 겁도 나고..,스튜어디스가 음식 쟁반을 돌렸다.흘깃 돌아보니 쟁반 받아놓고 난감해 한다.잠에서 깬 그가 화장실에 가고픈 모양이다.마음을 고쳐먹었다. 도와주자고그의 쟁반을 들어 주며, 웃었다.그의 표정이 밝아지고 착한 미소도 짓는다.그리고 내 마음도, 느낌도 금방 편해 졌다.크고 겁나던 팔뚝이 따뜻해 졌다.편안해진 나는 바로 잠에 빠졌다.작은 이 선물한 큰 이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최저임금제의 목적이 근로자들의 최저생활보장에 있음에도 전례없던 인상으로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들이 경영부담을 느끼고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주들에게 일정 부분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근로자 수 30인미만 기업의 사업주가 월평균보수 190만원미만 근로자를 1개월이상 고용한 경우에 근로자 1인당 매월 13만원을 사업주에게 지원합니다. 또한
충청남도 최서북단에 위치한 조그마한 시골마을 당진, 바로 이 당진이 한국천주교 신앙의 현장인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천주교 최초의 김대건 신부(1821-1846년)이며 그의 고향이 바로 당진군(면천면), 현재 우강면 송산리 솔뫼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우리는 조선 천주교의 요람이요 한국 천주교의 수도가 바로 당진이라고 그 가치를 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해마다 9월20일이 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가톨릭 교회에서는 순교성인 김대건을 특별히 기념하며 이날을 그의 축일로 지내고 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2021년이면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위·수탁 문제와 함께 이른바 사회복지 관료의 ‘블랙리스트’ 및 ‘갑질’ 의혹이 일었다. 사회복지사 100인과 토론하는 ‘복지 이야기 토크콘서트’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평일 오후에 자리를 메운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출석률은 놀라운 수준이었고 팽팽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청중들은 질문을 준비해 왔다. 그에 비해서 패널들은 예상 질문에 대해서 입장만을 정해온 것처럼 보였다. 특히 토크 콘서트라면서도 사회자와 게스트 상호간의 대화와 보충 질문은 없었다. 질문과 대답도 시장에게 집중되어서 과연 토크콘서트라 이름 부칠 필요가
얼마전 ‘1987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으며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라는 대사가 가장 마음의 울림이 컸다고 말했다.많은 민주투사들이 독재정권과 맞서 무참하게 피를 흘렸고 이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라고 이들을 말렸다. 그렇지만 민주 투사들의 힘에 의해서 독재채제는 무너졌고 새로운 민주주의 체제에 의한 정권이 수립되었다. 즉 1980년 5월의 광주민중항쟁을 나타낸 ‘택시운전수’, 1987년의 6월항쟁을 그린 ‘1987년’ 영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행복하다우리나라 평균수명 81.3세 그러나 교육, 일반, 별정, 소방 등 공무원 평균수명은 64.3세란다. 살아온 삶보다 살아야할 인생이 적은 나는 얼마나 될까? 과거-현재-미래 내 인생을 읽어본다.나는 흙수저로 자랐다. 초등학교 문턱도 가보지 못한 문맹의 빈농 부모, 흙수저로만 살아야 하는 인생은 6살 때 동네 정미소 부잣집에서 받았다. 나와 동갑의 정미소 부잣집 딸은 공주이고 나는 노예의 아들 같았다.여름 어느 날, 정미소 주인은 이동판매하는 시원한 아이스케키를 주문한다. “아~나도 시원한 맛을 보겠구나” 그
질긴 악연이라고 할 수 밖에~~~20여년을 평택과 우리 당진시와의 땅뺏기 싸움은 총만 안들었지 전쟁과 같은 대치국면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하는 법리와 논리, 명분, 개발을 위한 지략을 모으기 위한 긴장속에 뺏고 뺏는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2015년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그 명칭대로 조정자 역할을 위법하고 대한민국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2004년도 도계 및 당진땅 해상도계 판결을 무시한채 초법적으로 2009년 지방자치법 4조의 꼼수법을 만들어 2015년 조상대대로 생업의 어장인 우리 당진의 바다를 도륙 강탈 당한지
무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저희 당진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과 모든 당진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무술년 새해에도 온 가족이 다 건강하시고 댁내에 두루 사랑과 화평과 행복이 가득하시며, 하시는 사업마다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한 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새 해를 맞는 첫날 아침에, 새 해를 맞는 우리 국민 모두의 공통된 소망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우선 경기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떠오릅니다.불황이 떠나가고 경기부터 좋아지
필자는 사회복지시설 노동자 처우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노동자 처우는 이직율과 관계가 있고 이직율은 전문성과 관계있다. 노동자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노동자의 전문성은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이다.7년 전 2010년 12월 당진참여연대와 당진사회복지사협회는 공동으로 당진시사회복지시설 노동실태를 전수조사 했다. 당시 나는 실무책임자로써 한 달 동안 노동자 145명을 개인 면담했다. 그 결과를 2011년 7월 발표했다. 그것을 요약하면 ‘당진사회복지시설 노동자들은 타 지역보다 하루 1시간 더 일하고 임금은 70%를 받으며 평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이후 1352일(2017.12.27. 당진 453차),당진 신터미널에서 하던 세월호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피켓팅을 마무리하고 잠정적인 휴지기에 들어가기로 했다.아침에 일어나는 몸이 찌뿌둥하고, 마음은 착찹하다.정리되지 않은 생각과 정리되지 않을 고민의 무게로 발걸음이 무겁다.더 해야 할까? 좀...더...???사회적 참사법이 통과되어 특조위 2기가 출범한다고 해도 아직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는데, 잠시 접는 것이 괜찮을까?정권도 바뀌었고 특조위도 가동되니 잠시 쉬었다 가도 되지 않을까?언젠가 피켓팅을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황금빛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무술년 새해는 사랑과 존경, 나눔과 배려가 넘쳐나는 가운데 시민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고 바라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국가적으로는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에서는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주민자치가 꽃피웠으며,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많은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한 해였습니다.그리고 올해는 새정부의 에너지
당진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가 밝았습니다.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개는 수호신의 역할로 집안의 재앙을 물리치고, 행복을 지키는 상서로운 동물로 일컬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황금 개의 기운을 받아 희망차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한해 제2대 후반기 당진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것을 이룬 한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또한, “당진시의회 26주년 기념 의정 발자취 사진전”과 “찾아가는 이동의정실”등을 통해 앞으로 당진시의회
존경하는 당진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8년 ‘황금 개띠의 해’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0여개월 동안 시민들께서 보낸 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제가 우리 고장을 위해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한분 한분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2017년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였고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좋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