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의약품을 지정된 장소에 폐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보건소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약 중 필요 없는 약이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약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항생물질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 쓰는 약은 지정된 장소에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당진에서는 현재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보건소 본소를 비롯해 보건지소와 진료소, 지역 내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폐약품 처리를 돕고 있다.약국과 보건소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진 의약품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지역이 다시 한 번 한전에 기만당했다.당진시와 국회의원실 그리고 당진시송전선로발전소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어기구 국회의원실에서 한전부사장과 면담을 가졌다.어기구 의원실의 중재로 이루어진 이번 만남은 ‘북당진-신탕정간 345kv 송전선로’ 구간 특히 신평 신당리에서 아산 인주를 잇는 송전선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7월 23일 이후 회의와 연속선상에 있는 자리였다.신당리-인주 구간은 한전의 기존 계획에 따르면 삽교호를 따라 우강을 지나가게 되어 있었다. 만약 신평의 신당리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화력 가동으로 인해 발생한 어업 피해 보상을 위한 조사 절차가 연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석문면어업피해대책위원회(대표위원장 최장량, 이하 석문어업피해대책위)는 “당진화력 측이 공문을 통해 ‘피해조사의 지속적인 협의를 위해 협의체계 일원화 및 대표성 확보’ 등을 요구했으며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석문어업피해대책위 측은 지난 2016년 11월 경 구성됐으며 당진화력에서 배출하는 온배수로 인한 수산업 및 어업 피해에 대한 어업피해조사용역을 요구해 왔다. 이후 석문어업피해대책위와 당진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하면서 오염물질과 배출량을 누락 혹은 축소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적게 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동서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하반기 내부감사자료를 통해 드러났다.'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피해구제법)에서는 2016년 7월부터 오염물질 배출 시설 사업자에 대해 환경책임보험가입을 강제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책임보험 가입 시 오염물질이 누락되어있을 경우 보험사에 대한
[당진신문]당진시 삽교호 내수면의 쾌적한 환경보전에 나설 어장관리선이 16일 진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바다가 아닌 호수 등 내수면에서 활동하는 어장관리선은 폐어구와 그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목적으로 활용돼 수생태계 보존과 안전한 어업 활동에 도움을 준다.삽교호에 투입되는 어장관리선은 태안군 소재 득호FRP 조선소에서 건조된 2.28톤, 115마력 규모의 선박으로 내수면 수중 폐그물과 폐어망 수거 외에도 삽교호 내수면어업계의 공동 작업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당진에서는 삽교호에 앞서 지난 2015년 도비도 내수면 어업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에 적재된 라돈 침대가 결국 반출될 것으로 보인다.대진침대 측은 13일 당진시에 15일 당진 적재 라돈 침대의 이송 계획을 통보했다. 대진침대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진에 적재된 침대를 이송해 나갈 계획이다. 월요일에 10대 화요일에 15대 정도 투입을 시작으로 진행될 것이다. 열흘 정도를 생각하고 있지만 날씨 등의 변수로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만약 대진침대의 계획대로 라돈 침대의 반출이 시작된다면 지난 6월 16일부터 꼬박 4개월을 가득 채우고 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게 된다.지난 여름 기록적인
[당진신문]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당진화력 전력문화홍보관에서 국내 발전5사 및 전력관련사 직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석탄화력 기술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환경 친화적 설비운영, 기술력 향상, 효율적 설비운영 등의 석탄화력발전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축적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이 날 행사는 △터빈, 보일러, 전기, 계측제어, 환경설비의 분야별 설비 전문가 발표 △현장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토론 △다양한 설비 운영 노하우와 Best Practi
[당진신문=최효진 기자]매장 내 1회용품 사용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일명 ‘자원재활용법’(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2003년 제정)이 시행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장안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당진 지역의 업체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정순 신현기 손창원)이 4명의 모니터단을 구성해 지난 2018년 8월 14일부터 9월3일까지 당진 지역 커피전문점 80개, 패스트푸드 점 5개, 제과점 5개 매장을 대상으로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여부, 음료 주문 시 매장에서 먹고
[당진신문=최효진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다시 한 번 당진을 찾았지만 주민들의 뜻은 완강했다.박소순 대책위원장은 “원안위가 준비 없이 내려 온 것 같다. 우리가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이 없다. 답답할 뿐이다”라고 말했다.사실 지난 추석 연휴를 지나며 당진의 라돈 침대 사태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주민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29일 원안위 사무실이 위치한 광화문 광장 인근으로 상경집회에 나섰다.(관련기사: 당진에 쌓인 라돈침대, 원안위가 해결해라, 본지 온라인판 1224호)상경집회에서 주민들은 원안위의 방사능 물질 관리
[당진신문=최효진 기자]충남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탈석탄동맹 가입’을 선언했다.‘청정한 국민의 삶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2018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열렸다. 이틀째 행사에 참여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탈석탄동맹 가입을 선언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동맹에 가입한 충남도가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언하며, 대한민국과 각국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라고 선언했다
[당진신문=배창섭 기자]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당진시지회 개소식이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송악문화스포츠센터 1층 대강당(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이상권 총재, 도선제 회장, 김천환 충남 당진시지회장, 문현탁 부회장, 김덕주 상임공동의장, 이덕연 상임고문 등 50여명의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상권 총재는 격려사를 통하여 “이미 오염으로 죽어가는 지구의 환경을 잘 관리하여 후대에게 잘 넘겨줘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라며 “가정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대진침대가 라돈 침대의 당진 해체의 뜻을 밝히며 인력 동원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당진 라돈침대 해체 인력투입에 한때 긴장 고조, 본지 온라인판 1224호)이들은 라돈 매트리스의 당진 해체 강행 움직임을 보인 대진침대를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라돈 침대 사태의 원인을 정부로 지목하고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충남도, 당진시 등의 지방 정부 역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이한복 회장은 발언을 통해 “당진시민들은 (미세먼지, 송전철탑
[당진신문]“지역의 에너지 전환 사회를 위해 행정과 인프라, 에너지프로그램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패러다임과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컨퍼런스의 지역 에너지전환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지역 에너지전환과 관련 지역정부의 추진구상과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발제에서 김 시장은 수입 일변도의 에너지 구조와 중앙정부에 집중된 에너지 사무의 책임과 권한, 대규모 발전공기업 체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이러한 제도ㆍ구조적 한계에
[당진신문]당진시는 2018년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올해 상반기 조기폐차 사업을 추진해 총209대에 대한 지원을 완료하고 사업비 2억4,12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자동차와 도로용 건설기계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당진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하고,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 돼야 한다.또한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해야 하며,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대진침대 측에서 당진라돈침대의 현장해체 강행 뜻을 통보한데 이어 해체인력까지 투입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지난 9월 30일 대진침대 측은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며 인력투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대진침대 해체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에 전달했다. 당진주민들이 상경집회(관련기사: 당진에 쌓인 라돈침대, 원안위가 해결해라, 본지 1224호)를 벌인지 고작 하루가 지나서였다.혼란에 빠진 지역 주민들은 30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인력투입을 막을 것을 결정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역시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진 라돈 침대는 써보지도 못한 시골 어르신들이 라돈 침대 때문에 서울까지 올라오게 됐다” -당진 라돈시민대책위 구성 최초 제안자 김희봉 씨당진에 무단 적재된 라돈 침대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당진 주민들의 첫 번째 상경집회가 지난 9월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앞에서 개최됐다. 상경집회는 라돈 침대가 지난 6월 16일 당진에 무단 반입된 지 106일 만에 이루어졌다.(관련기사: 라돈 매트리스, 당진 반입 중단, 본지 1211호) 집회에는 당진 송악읍 고대2리, 한진 1·2리, 상록초 학부모회
[당진신문 최효진 기자] 소비 대비 전기 생산이 약 500%에 가까운 당진에서 에너지 전환의 깃발을 들었다. 당진시는 28일 당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에너지전환비전 선포식을 갖고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전환특별시 당진’을 공식 선언했다. 선포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기재 당진시의회의장,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진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우리 지역은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철강산업이 입주해 있다. 이 때문에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당진신문]당진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일정금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전기자동차별 차등 지원계획에 따라 고속전기승용차 구입 기준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신청 자격은 2018년 1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당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기업ㆍ법인ㆍ단체가 해당된다.신청방법은 전기자동차 제조ㆍ판매사(대리점)와 계약서를 작성한 후 당진시청 환경정책과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신청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당진신문] “국가 에너지의 최상위 정책인 에너지기본계획에 지역정부 또는 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가 참여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8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에너지 분권 과제 정책토론회에 종합토론자로 나서 에너지 자치와 에너지 분권을 강조했다.이날 토론에서 김 시장은 수입 일변도의 에너지 구조와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 대규모 발전공기업 체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 정책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이러한 제도적,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치
[당진신문] 당진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에너지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시민참여단을 통해 도출한 당진시 에너지전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포식에서는 비전ㆍ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실천선언문 낭독, 에너지전환 비전 선포가 이어질 예정이다.선포식 후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선포식 이후 시는 에너지기본조례 제정과 에너지기금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