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와 당진시 김홍장 시장은 29일 당진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연간 1인당 발생량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당진시청에서는 ‘당진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연구’ 용역 중간보고가 진행됐다.(재)한국자치행정원 이일구 연구위원의 이날 보고에 따르면, 당진 시 지역 내 일반종량제 폐기물 수거량이 2015년에는 2만 7,923톤이었으나 2019년에는 3만 3,165톤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1인당 발생량 역시 2015년에는 169kg에서 2019년에는 1인당 192kg으로 23kg
[당진신문] 충남도가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현대제철 등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정기조사 결과가 현장체감도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 이하 민간환경감시센터)가 21일 공개한 ‘현대제철 주변지역 악취 현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철소 주변지역 일부지점의 경우 상시적으로 악취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주변 4개 지점에 대해 9월 한 달간 조사자들이 1일 1회 실제 확인한 결과 제1문 옆의 경우 전체 조사기간인 21일 중 16회에
[당진신문] 당진시가 대기오염 ‘자발적 감축’ 실적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3일 진행된 김홍장 당진시장은 환경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자발적인 감축노력 결과 2016년 대비 현대제철은 24%, 당진화력은 75%를 감축했다”고 대기오염 감축 실적을 발표했다. 즉, 현대제철은 2016년 배출량 23,477톤에서 2019년 배출량 17,832톤으로 24%를, 당진화력은 2016년 배출량 37,081톤에서 2019년 배출량 9,136톤으로 75%를 감축했다는 것.하지만 이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1일 논평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19일 기후변화 대응 부문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자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한국환경공단 조진영 과장과 다양한 시민사회가 참석해 당진시의 기후변화 대응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향후 예견되는 기후변화에 따른 부문별 대응 전략 수립 방향 등을 결정했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 착수로 기후변화 대응 사례와 정책을 다각도로 분석해 △당진시의 중장기 저탄소 발전 비전 △기후변화 대응전략 구축 △탄소중립을 위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지역내 석문산단과 송산산단내 건립중인 산폐장(산업폐기물처리시설) 문제가 이슈가 된지 오래다. 산폐장은 산업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시설이다. 당진시의 각종 공장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사업장폐기물)의 양은 1년에 얼마나 될까? 당진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지역 내 사업장폐기물은 연간 993만 4,372톤이며 지정폐기물 발생량 약13만 톤 등을 합치면 1,008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만톤의 산업폐기물이 모두 그대로 버려지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재활용되기 때문이
“대호방조제 도로 옆 내수면은 그물을 칠 수 없게 돼 있는데, 어업권을 가진 사람인지 아닌 사람인지 누군가가 자꾸 그물을 계속 설치해 폐그물이 발생하고 있다. 삼길포로 향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오가는 곳인데 방치된 그물은 미관상에도 좋지 않다. 불법으로 고기를 잡고, 그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물에 떠있는 경우도 본다. 시에서 단속을 해야 한다” -시민 제보자 K씨[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에서 서산 삼길포항으로 향하는 대호방조제 옆에는 당진과 서산에 걸쳐 있는 대호호가 있다. 누군가가 그물을 쳐놓고 방치하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 ‘그린뉴딜 시민기획단’ 분야별 토론회가 13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약속 자원순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의 홍수열 소장이 나섰다.홍수열 소장은 ‘순환경제과제’로 ∆쓰레기없는 소비 인프라구축 ∆재사용 인프라 및 소비활성화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계 개선 ∆지역순환 완결형 구조 등을 설명했다.‘쓰레기 없는 소비 인프라 구축’과 관련, 홍수열 소장은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안되고, 생산단계에서 생산자도 노력을 해야하는 문제”라며 “포장재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3일 11시에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폐장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홍장 시장은 “최근 인터넷과 SNS상에서 산폐장과 관련해 ‘시장이 환경에는 관심조차 없고 산폐장을 유치했다’, ‘시장이 사업자와 결탁하여 과도한 산폐장을 추진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과 행정불신이 커지고 있어 시장으로서 정확한 사실과 입장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홍장 시장은 “산폐장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이 있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는 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2일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송산 산폐장 입주계약 미체결’ 문제와 ‘입주계약 미체결시 사업주로부터 사업권을 양도·양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25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진시는 “사업자는 산단을 분양받고 토지를 취득한 후 환경영향평가 및 건축허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했으나,「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산업집적법」)에 규정된 3개월 이내에 시에 입주계약 하는 절차는 이행하지 않았다”며 “시는 입주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는 조속히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충남도는 지난 22일 도내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63개소 중 29개소에 대해 ‘2020년 상반기 초과배출부과금’ 23억 7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기 초과배출부과금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부과금을 정하는 제도로, 배출항목 중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염화수소(HCl), 먼지의 배출량 등을 산정해 부과한다.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초과배출부과금은 상·하반기 진행하며,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49억 5800만 원을 부과한
[당진신문] 전국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10위권 내에 당진 소재 업체가 무려 3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최근 공개한 전국 1042개 주요 업체의 2019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르면 상위 10개 업체 중 당진시 소재 업체는 3위를 차지한 동서발전과 7위를 차지한 현대제철, 10위를 차지한 현대그린파워 등 3곳이다. 물론 동서발전의 사업장은 당진화력 외에도 울산화력과 호남화력, 일산화력 등이 있고 현대제철도 당진제철소 외에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순천공장 등의 사업장이 있다. 그러나 동서발전에서 당진화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송산2산단 산폐장 건설이 진행중인 가운데, 사업자인 ㈜제이엔텍 측이 당진시에 입주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산폐장대책위와 당진시, 사업자 측이 각자 다른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 문제를 놓고 산폐장대책위 측은 “사업자의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당진시와 사업자 측은 “입주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허가 취소사항은 아니다”라고 보고 있다.송산2산단 산폐장 건설 공사를 진행중인 ㈜ 제이엔텍은 지난해 9월 토지 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지 취득 후 3개월 이내에 입주
[당진신문] 당진시는 9월 22일 오후에 석문면 용무치항 일원에서 추석맞이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대청결 활동은 당진시, 석문면사무소, 장고항어촌계, 당진수협, 평택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용무치선주협회, 여성어업인협회 등에서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용무치항 일원에 행락인파에 의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당진시는 시민·어업인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달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석문산단과 송산2산단에 건립중인 산업폐기물처리시설(산폐장) 문제가 지역의 이슈가 된지 오래다. 지난 3월 총선과정에서 무소속 정용선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송산 동곡리와 석문국가산업단지 산업폐기물 매립장(이하 산폐장) 허가 과정 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수면위로 올라왔다. 4월에는 당진YMCA 권중원 사무총장 주최로 지역 내 시민단체들이 모여 산폐장 관련 시민단체 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했고, 당진시민단체 다수가 참여하는 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이하 산폐장대책위)가 출범돼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 활동을 이어왔다
[당진신문] 충남도의회는 홍기후 의원(당진1·더불어민주당)이 당진 석문산단과 송산2일반산단 등 2곳에 들어설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폐기물매립장(이하 산폐장)에 대해 과다한 매입 용량 문제를 지적하고 폐기물 처리 관련 권한의 지방 이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홍 의원은 지난 15일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가 주최한 ‘당진 산폐장 건립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산폐장은 조성면적이 50만㎡ 이상인 산업단지에 설치·운영해야하는 법정 의무시설이지만 석문·송산2 산단에 설치 중인 산폐장은 몇 번의 변경고시를 통해 매입용량을 두
[당진신문]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 이하 제철산단 감시센터)는 지난 4일 환경감시 활동 중에 석문방조제 전역에 걸쳐 뒤덮여 있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발견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쓰레기는 지난 3일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바다에서 밀려 온 것으로 바다 쓰레기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의 환경적 피해가 드러난 것. 부표는 전체 10.6km에 이르는 석문방조제 대부분의 구간에서 방조제와 도로사이의 구석에 쌓여 하얀 색 띠를 이루고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바다에서
[당진신문] 각종 기상이변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석탄발전소 밀집 지역인 충남에서 ‘석탄발전 퇴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9일 석탄발전소가 위치한 당진, 서산, 보령 지역구의 어기구, 성일종, 김태흠 국회의원 3명과 에너지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산자위 소속 아산의 강훈식 국회의원 등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석탄발전 퇴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이 날 1인 시위는 충남뿐만 아니라 환경운동연합 차원에서 국회를 포함해 전국 22곳 이상에서 벌어졌
[당진신문] 지난 1월 2020년을 기후위기 대응 원년의 해로 선포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8일 예산에서 열린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이날 컨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더불어 홍정기 환경부차관, 이회성 IPCC의장, 주한 캐나다 및 영국 대사,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 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했다.이번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지방정부의 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행동다짐의 일환으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시행했다.탈석탄 금고 선
[당진신문]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최대 석탄발전 밀집지역인 충남 역시 향후 탈석탄 캠페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탈석탄 공동캠페인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출범식이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캠페인은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으로 지역 및 중앙 단체들간의 협업을 통해, 그간 많은 부분 지역적 이슈로 다뤄졌던 탈석탄 운동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